본문내용
1. 서론
1.1. 명지대학교 소개
명지대학교는 서울특별시와 경기도 용인시에 캠퍼스를 두고 있는 사립 종합대학이다. 1972년에 개교하였으며, 현재 8개 단과대학과 1개 독립학부, 3개 전문대학원, 5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학문 분야로는 인문·사회과학, 자연과학, 공학, 예술체육 등이 있으며, 약 20,00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명지대학교는 특히 공학 분야와 사회과학 분야에서 탁월한 교육 성과를 인정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AI·SW 융합 분야에서도 강점을 보이고 있다. 또한 국내외 다양한 교류 협력 사업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1.2. 연구 목적
명지대학교에 대해 소개하고, 존 호트의 종교와 과학에 대한 접근법을 살펴보며 생명과 종교에 대한 필자의 입장과 존 호트 사상의 의의와 한계를 논하고자 한다.
존 호트는 종교와 과학의 관계를 갈등, 분리, 접촉, 지지의 네 가지 접근법으로 분류하였다. 갈등은 양자가 근본적으로 화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고, 분리는 각자의 고유한 질문에 답하므로 진정한 갈등이 없다는 입장이다. 접촉은 대화와 상호작용을 통해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다는 입장이며, 지지는 종교가 과학의 진리 탐구에 기여한다는 입장이다.
호트는 환원주의에 반대하며, 생명현상과 마음을 화학으로 완전히 환원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종교와 과학은 근본적으로 다른 문제에 대한 답을 제시하므로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입장이다.
필자는 호트의 견해를 종합적으로 고찰하여 생명과 종교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정립하고, 호트 사상의 의의와 한계를 논의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명지대학교 내에서 종교와 과학의 건전한 토론 문화 형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2. 본론
2.1. 존 호트의 종교와 과학에 대한 접근법
2.1.1. 갈등
갈등의 입장에서 볼 때, 과학은 모든 가설과 이론을 경험에 비추어 설명하려 하지만 종교는 주장에 대해 만족스러운 실험을 할 수 없다고 본다. 과학은 경험적 점검으로 어떤 가설이 잘못되었는지 증명되면 기꺼이 다른 대안을 찾지만 종교적 가르침은 진실성을 입증하려는 모든 시도를 회피한다는 것이다. 즉 악의 문제는 신이 없는 증거처럼 보이지만, 그럼에도 종교를 떠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과학주의자들은 종교가 과학이 가진 엄밀성을 결여하고 있다고 선언한다. 성서 문자주의자들은 성서가 진정한 과학을 가르치며, 성서의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 과학이 있다면 그러한 과학은 거부되어야 한다고 본다. 이는 19, 20세기 진화론이 대표적인 예시이다.
2.1.2. 분리
분리의 입장
종교와 과학은 근본적으로 다른 질문에 대답을 준다. 과학은 경험적인 관찰을 통해 자연 세계에 대한 설명을 제공하지만, 종교는 우주의 궁극적 의미와 목적에 대해 탐구한다. 따라서 과학과 종교는 상호 보완적이나 완전히 분리된 영역에서 활동한다.
많은 과학자들과 신학자들은 과학과 종교 사이의 대립을 느끼지 못한다. 과학과 종교가 각자의 고유한 임무를 수행하며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는다면, 두 분야 간의 갈등은 발생하지 않는다. 다시 말해, 과학과 종교의 분리된 영역이 유지된다면 양립할 수 있다는 것이다.
분리의 입장에서 보면, 과학과 종교의 융합은 세계를 단일한 방식으로 이해하려는 인간의 열망에서 비롯된 것이므로 바람직하지 않다. 과학과 믿음을 부주의하게 섞어 붙이려는 시도는 갈등을 피하려는 바람직하지 않은 시도일 뿐이다. 따라서 과학과 종교는 각자의 고유한 방식으로 접근해야 하며, 둘 사이의 분리를 유지해야 한다.
과학 자체는 본질적으로 환원주의적이지 않다. 환원주의는 사물을 화학적, 원자적 부분까지 분해하는 중립적인 과학적 탐구 과정을 넘어서서 우리를 멀리까지 데려가는 일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