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맹자는 공자의 사상을 계승하고 발전시킨 대표적인 유학자이다. 춘추전국시대라는 천하의 혼란기를 맞이하여 맹자는 강한 유학에 대한 신념과 역사적 사명의식을 가지고 인의를 실현하는 왕도의 실현을 강조하였다. 또한 성악설에 반박하여 성선설을 제시함으로써 인간의 도덕적 주체성의 기반과 왕도사상의 이상사회를 구현할 수 있는 근거를 확립하였다. 맹자의 사상적 기여는 유가사상사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2. 맹자 인물소개
맹자는 중국 전국시대의 유교 사상가이다. 맹자는 제후가 유능한 인재들을 찾는 전국시대에 배출된 제자백가 중 한 사람이다. 맹자는 기본적으로 공자의 사상을 계승 발전시켰으며, 인과 의를 중요하게 여겼다. 특히 맹자의 윤리사상과 정치사상의 중심은 성선설로서, 사람의 성질은 모두 똑같으며 착하다는 것을 주장하였다. 맹자는 이러한 성선설을 주장하며 인간이 인해야만 하는 이유를 제시하였다. 맹자의 생몰 연대는 확실하지 않지만, 대체로 기원전 4세기 전반기에 활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맹자는 노나라 세력가 중 한 가문인 맹손씨의 자손이라는 설이 전해지고 있다. 맹자의 어머니는 맹자의 교육을 위해 세 번이나 이사를 가는 교육열을 보였으며, 이로 인해 맹자의 학업이 날로 발전하여 성인의 풍모를 보이게 되었다. 맹자는 공자의 사상을 계승하며 유학에 대한 강한 신념과 역사적 사명의식을 가지고 있었으며, 당시 제자백가의 다양한 학설에 대항하기 위하여 성선설을 이론적 기반으로 제시하였다.
3. 맹자 주요사상과 철학소개
3.1. 성선설
3.1.1. 성선설과 성악설 비교
공자와 순자는 인간의 본성에 대해 상반된 관점을 가지고 있었다. 공자를 계승한 맹자는 인간의 본성이 본래 선하다는 성선설을 주장하였고, 순자는 인간의 본성이 본래 악하다는 성악설을 주장하였다.
맹자와 순자의 성선설과 성악설에 공통점이 있다. 첫째, 생리적인 욕구를 인정한다는 점이다. 맹자는 성선설을 주장하였지만, 인간에게 동물적인 본성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였다. 순자 역시 인간의 감정적이고 생리적인 욕구를 인정하였다. 둘째, 인간은 수양과 학습을 통해 선한 존재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긍정하였다는 것이다.
그러나 맹자와 순자의 성선설과 성악설에는 차이점이 있다. 첫째, 자연과 인간에 대한 이해에 차이가 있다. 맹자는 인간의 심성에 천도가 깃들어 있기 때문에 선천적으로 선할 수밖에 없다고 보았다. 반면 순자는 인간과 자연을 분리하는 천인지분의 사상을 가지고 있어, 인간은 감정적인 욕구만이 존재하며 이를 조절해야 한다고 보았다. 둘째, 선악의 기준에 차이가 있다. 맹자는 선악의 기준을 인간의 내면에 두었지만, 순자는 사회생활에서 유래한 객관적인 기준으로 보았다. 셋째, 군자와 소인을 구별하는 방식에 차이가 있다. 맹자에게 있어 군자는 천성적인 선을 보존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자이지만, 순자에게 있어 군자는 천성적인 욕구를 절제하고 다스리는 자이다.
결국 맹자의 성선설이 인간의 도덕적 주체성과 왕도사상의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