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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1.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기흉의 연구 필요성 및 목적
기흉은 늘어가는 흡연인구와 함께 점점 증가하고 있는 질환이다. 기흉 환자 중 90%가 흡연 경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흡연인구가 증가할수록 기흉의 위험도도 증가한다. 대부분의 기흉 환자는 단순한 시술로 완치가 가능하나 약 50%의 환자가 1년 내 재발로 병원을 다시 찾는다. 또한 미세먼지, 대기오염, 높은 스트레스 등으로 기흉 발병 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관심과 대책이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는 기흉의 증상과 치료법을 알아보고 기흉 환자 관리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1.2. 기흉의 정의와 중요성
기흉(pneumothorax)은 흉막강에 공기나 가스가 고여 폐의 일부 혹은 전체가 허탈된 상태이다. 기흉은 주로 흉막천자를 잘못했을 때나 가슴 수술 시 사고로 생긴 외상, 양압 환기로 인한 압력 외상(barotrauma)으로 발생한다. 기흉은 대부분 간단한 시술을 통해 완치가 가능하지만 환자의 약 50%가 1년 내 재발로 병원을 다시 찾고 2차, 3차 재발까지 겪을 수 있어 예방이 중요하다. 미세먼지, 대기오염, 높은 스트레스로 매년 기흉 환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제대로 알지 못하는 기흉의 증상과 치료를 알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2. 기흉의 원인 및 특성
2.1. 자연기흉
자연기흉은 외상성 요인 외에 다른 원인으로 인해 흉막강 내에 공기가 누출되어 폐가 허탈되는 상태이다. 전형적으로 키가 크고 마른 남성에게 많이 발생하며, 폐 첨부의 흉막 하에 있는 공기주머니에 의해 발생한다. 자연기흉의 90% 이상이 흡연자라는 보고도 있어 흡연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증상으로는 급작스런 통증, 기침, 호흡곤란, 혈압 저하, 맥박 약화 및 빨라짐, 불안, 의식소실 등이 나타난다. 자연기흉은 활동을 제한하고 산소를 공급하면 대부분 자연 흡수되지만, 심한 경우 흉관 삽관 및 배액술을 시행하여 공기를 제거하고 폐를 재팽창시킨다. 또한 지속적인 공기 유출이 있는 경우 경화제 주입술을 시행하여 흉막의 유착을 유도하기도 한다.
2.2. 긴장성 기흉
긴장성 기흉은 손상된 폐 조직(기관지, 폐포 등의 파열)을 통하여 흡기 시 매번 흉막 안으로 공기가 들어가지만 호기 시에 나오지 못하는 매우 심한 기흉이다. 숨 쉴 때마다 흉막강에 있는 공기 양은 늘어나 압력이 계속 증가한다. 즉시 치료하지 않으면 흉막강의 압력이 증가하여 병소 쪽 폐는 허탈되고 종격은 건강한 다른 쪽으로 변위된다. 종격 변위는 건강한 폐를 누르고 대혈관을 눌러서 심장으로 돌아오는 혈류의 장애를 유발한다. 전형적으로 50대 이상의 환자에게 많이 발생하며 진단이 어려울 수도 있어 때로는 악성 종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유전학적 요인도 최근 밝혀지기 시작하여 가족력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긴장성 기흉 환자들은 청색증, 심한 호흡곤란, 후두와 기관의 변위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아주 심한 종격 변위에서는 심장으로 돌아오는 피가 적으므로 심박출량이 줄어 혈압이 낮아진다. 이러한 증상들은 즉시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응급 상황이다. 따라서 긴장성 기흉 환자에게는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긴장성 기흉의 진단을 위해서는 흉부 X선 검사와 전산화단층촬영(CT) 등의 영상학적 검사가 활용된다. 이를 통해 폐의 허탈 정도와 공기 축적 양상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청진과 타진 등의 이학적 검사로도 병변 부위를 확인할 수 있다.
치료로는 즉각적인 흉관 삽입을 통한 공기 배출이 가장 중요하다. 이를 통해 흉강 내 압력을 낮추고 폐를 재팽창시킨다. 그 외에도 산소 공급, 항생제 투여 등의 보조적 치료가 필요하다. 긴장성 기흉이 지속되거나 재발하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도 고려된다.
간호중재로는 호흡 기능 관리, 통증 관리, 감염 예방 등이 중요하다. 특히 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