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역사와 철학의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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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생성일 202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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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조선의 역사와 철학의 모험"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서론
1.1. 조선의 역사와 철학의 모험
1.2. 역사와 철학의 만남
1.3. 다큐멘터리의 관점

2. 역사와 철학
2.1. 철학이 역사를 완성한다?
2.2. 역사에서 철학의 위치는?
2.3. 철학과 권력의 관계

3. 조선 전기의 흐름
3.1. 문과 무의 대립
3.2. 이율배반의 문제

4. 붕당 정치의 역학
4.1. 칼에서 말로, 본질은 변하지 않았다
4.2. 양가감정: 북학은 조증인가

5. 당파 경쟁의 흐름
5.1. 서인-노론의 갈등
5.2. 양명학에 대한 이해

6. 후기 역사의 전개
6.1. 세도정치와 임진왜란
6.2. 민비 시기와 권력 구조의 변화

7. 조선 역사에 대한 평가
7.1. 역사 서술의 한계와 의의
7.2. 근대화와 정치 체제의 과제

8.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서론
1.1. 조선의 역사와 철학의 모험

고려의 건국이라는 역사적 사건이 놓여있다. 그리고 다큐멘터리 PD와 PD가 이 사건을 재구성한다. 드라마와 다큐멘터리는 두 장르로, 고려 건국의 그림은 분명히 동일할 수 없다. 사건에 다가가는 접근 방식부터가 다르기 때문이다. 이 책은 다큐멘터리 PD에 가까우며, 다큐멘터리의 핵심은 정보의 정확성과 논리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자칫 드라마로 둔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조선의 역사를 훈구와 사림, 붕당정치, 병자호란, 임진왜란, 세도정치 등의 주제를 중심으로 다루고 있다. 하지만 역사적 서술과는 다른 방식을 취하는데, 바로 철학적 방법을 적용하고 있다. 역사학에는 없는 논리적 해석을 가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필자는 이 책이 온전히 '다큐멘터리 임'을 유지하고 있다고 볼 수 없다. 우선 저자의 논리를 살펴보겠다. 저자는 역사학을 '풀과 가위'의 역사로 본다. 역사가들은 사실을 나열하는 경향이 강해 그 안의 논리적 모순을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또한 역사가와 무관하게 역사적 사실 자체에 모순과 불합리가 있을 수 있다고 본다. 이 두 가지 모순은 철학을 통해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입장이다.

저자는 단순 역사적 사실의 제시보다는 하나의 논리 체계를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역사적 사실들은 저자의 논리 안에서 요리되고 있다. 물론 근거를 제시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과연 역사는 철학의 도움 없이는 절름발이로 남아 있을 수밖에 없는가? 저자의 전공이 철학이라는 점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저자의 첫 번째 관점은 역사가 논리적 모순을 간과하기 쉬운 사실 나열의 성향이 강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역사를 바라보는 다양한 입장이 존재할 수 있다. 저자의 사관은 역사가 '랑케'의 그것과 유사해 보인다. 랑케에 따르면 역사가는 역사적 사실에 객관적으로 다가가기 위해 일정한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사료만이 역사를 말해줄 수 있기 때문에 역사가의 논리적 판단이나 해석은 삼가야 한다.

하지만 이에 대한 비판도 있었다. 실증사학의 한계를 주장하며 역사가의 주관에 따라 역사는 얼마든지 다른 색깔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사료는 왜곡 가능성을 가지며, 역사가가 아무리 중립적인 입장을 고수하려고 애써도 자신의 경험과 인식세계를 완전히 벗어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카는 두 관점을 절충하고자 하였다.

필자는 적어도 역사에 역사가의 가치 판단이나 주관적 요소의 개입을 완전히 배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본다. 카메라를 비추는 순간 연출자의 의도가 그곳에 숨겨져 있는 것이다. 역사가는 자신의 적극적 의미 부여까지 가능하다. 실제로 역사가들은 지금까지 이렇게 역사를 서술해왔고 자신들 나름의 영역을 구축해왔다. 그렇지 않다면 역사 교과서를 둘러싼 우파와 좌파의 대립은 애초에 불가능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철학은 역사에 어떤 역할을 하는가? 저자는 철학을 통해 역사가들과 무관한 역사적 사실 자체의 모순과 불합리성을 읽을 수 있다고 본다. 여기서 철학의 진정한 위치가 드러난다. 역사는 시간과 공간 위에서 형성되며, 여러 사람이 함께 이루어가는 것이다. 곧 역사는 집단적·사회적이며, 제한된 공간과 시간을 넘어 이상을 현실로 바꿔가는 도정이다. 이때 '역사이성'이나 '시대정신', '국가이성'이나 '민족정신' 등의 개념을 이끌어낼 때, 개인의 주체성과 이성은 독립성을 상실하게 된다.

이러한 관점에서 역사 그 자체의 텍스트 안에서 '이성'이 어떻게 발현되고 전개되는지를 고찰하는 것은 역사가보다 철학자의 몫인 것으로 보인다. 개별 이성이 다른 개별 이성들과 어떻게 충돌하고 경쟁하며 발전하는지는 철학자의 눈에 더 잘 읽힐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도는 이 책에서도 잘 드러난다.


책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주제이다. 여기서 철학은 주로 당대 사상가들의 사상을 지칭한다. 저자는 이러한 철학들이 철학 그 자체를 위함도 있었지만 권력 쟁취를 위한 수단으로서 더 큰 작용을 했다고 본다.

저자에 따르면, 사림들은 '산림'이란 이름 아래 앞다투어 자신이 '검열관'임을 자처한다. 이는 인간 이성의 올바름을 관리·감독을 한다는 명분 아래, 자신들과 함께하는 집단의 이익만을 대변하게 되면서 철학이 권력에 봉사하게 된다는 것이다. 주로 서인들이 그러했는데, 그 시조라 할 수 있는 이이부터가 그렇다. 심의겸과의 정치적 이해관계 때문에 자신의 이론을 훈구파들의 정치적 명분을 제공해주는데 사용하게 된다.

한편 서인-노론의 송시열도 그렇다. 그는 도덕률마저 정치적인 수단으로 사용하고, 병자호란 패배 이후 소중화론을 내세움으로써 서인 정권의 유지에 결정적 근거를 만들어 주었다. 김장생도 광해군에게 자신의 '예'의 철학을 들이밀어 결국 쿠데타를 성공시킨다.

저자는 조선의 시기에 순수하게 자신의 철학을 해나간 인물보다는 자신과 자신이 속해 있는 집단의 권력을 위하여 철학을 이용한 인물이 훨씬 많았던 것으로 본다.

하지만 필자는 '정치권력을 획득하기 위한 철학'과 '철학을 실현시키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정치권력'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전자는 저자의 견해로, 철학을 정치권력을 획득하기 위해 '칼' 대신 휘둘렀다는 것이다. 반면 후자는 철학자가 자신의 철학을 세상이라는 무대에 등장시키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정치권력의 힘을 빌렸다는 것이다.

저자가 전자의 견해를 내세우는 것에는 큰 무리가 없어 보인다. 다만, 균형 잡힌 논리적 체계를 제시하기 위해서는 후자의 입장에서도 인물과 사건을 조명해볼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분명 조선의 사상가들이 억울해 할 소지가 있다.

넷째, 딜레마의 문제

앞서 다룬 철학과 정치권력의 관계에서 파생된 문제이다. 책 곳곳에서 저자가 줄곧 말하는 것이 있다. 정치권력을 위한 '말 바꾸기'가 너무나도 빈번히 자행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여기서 더 큰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 바로 '딜레마'의 문제이다.

첫째...


참고 자료

조지형,『랑케&카 역사의 진실을 찾아서』, 김영사, 2006 참조
백종현,『철학의 개념과 주요문제, 철학과 현실사, 2007, pp.54-55
피터 K. 볼 지음. 김영민 옮김. 『역사 속의 성리학』. 2010. 예문서원. pp.23~24
손영식 지음, 『조선의 역사와 철학의 모험』, UUP, 2011. p.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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