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뇌경색이란 뇌혈관이 막혀 특정 뇌영역으로의 혈액 공급이 단절되면서 발생하는 질병이다. 뇌경색은 허혈성 뇌졸중의 한 형태로, 혈전 또는 색전에 의해 뇌혈관이 폐색되어 뇌조직으로의 혈류 공급이 차단되면서 뇌세포 손상이 발생한다. 이로 인해 편마비, 언어장애, 감각 이상 등의 다양한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본 보고서에서는 63세 여성 환자의 뇌경색 사례를 중심으로 질병의 원인, 증상, 진단, 치료, 간호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환자의 증상과 경과, 검사 결과, 투약 내역, 간호 기록 등 다양한 자료를 통해 뇌경색 환자의 특성을 분석하고, 효과적인 간호중재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또한 최신 문헌 고찰을 통해 뇌경색 질병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근거 기반의 간호 실무 수행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뇌경색은 주요한 뇌혈관 질환으로 그 중요성이 크므로 본 사례 분석을 통해 뇌경색 환자 간호의 실제적 지침을 제공하고자 한다. []
2. 뇌경색 케이스스터디
2.1. 일반정보
실습병동 대상자의 일반정보는 다음과 같다. 이 환자는 65세 여성으로 기독교 신자이며 기혼 상태이다. 입원 경로는 직접 내원이며 입원 기간은 2월 4일부터이다. 고혈압과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과거에 음주와 흡연도 하였다.
이 환자는 2월 3일 저녁에 어지러움과 전신 무력감이 있었으나 금세 회복되었다. 그러나 2월 4일 오후 3시에 깨어났을 때 좌측 편마비가 발생하였고, 화장실에서 낙상 사고도 있었다. 이후 어지러움이 동반되어 병원에 내원하였다.
2.2. 병력
입원 전날(2월 3일) 23시경 어지러움과 전신 무력감이 있었으나 금방 회복되었다. 내원 당일(2월 4일) 13시에 잠들었고, 15시에 깨어났을 때 좌측 편마비가 발생했다. 화장실에서 낙상(S/D)이 있었으며, 이후 어지러움이 동반되어 병원에 방문했다. 과거력으로 특이 질병은 없었다.
2.3. 질병기술
뇌경색의 원인과 병리
뇌경색은 뇌혈관이 혈전(혈관 내 혈액 응고체)이나 색전(혈관으로 이동한 혈액 응고체)에 의해 막혀 발생한다. 이로 인해 해당 뇌 부위로의 혈액 공급이 차단되면서 뇌 조직으로의 산소와 영양분 전달이 중단되어 뇌세포 괴사가 일어난다.
주요 위험 요인으로는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AF), 고콜레스테롤혈증, 고혈당 등이 있다. 심방세동은 심장 내 혈액 응고를 유발하여 뇌혈관을 막을 수 있으며, 고콜레스테롤혈증과 고혈당은 혈관 내막을 손상시켜 동맥경화를 촉진한다. 이를 통해 혈전 형성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한 낙상으로 인한 직접적인 신경학적 손상도 뇌경색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뇌경색이 진행되면 혈전 형성으로 인한 혈류 차단, 허혈에 따른 뇌세포 괴사, 이로 인한 뇌부종 등이 발생한다. 이에 따라 편마비, 언어장애, 감각이상 등의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난다. 뇌경색의 위치와 범위에 따라 증상의 종류와 정도가 달라진다. 예를 들어 중대뇌동맥 영역의 경색은 반대측의 운동 및 감각 장애를, 기저핵 및 뇌간 부위의 경색은 운동실조, 어지러움 등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뇌경색 환자에서는 심방세동, 동맥경화, 당뇨 등의 기저 질환에 대한 관리와 함께 낙상 예방이 중요하다. 또한 혈전 용해, 혈관 재개통, 신경 보호 등의 치료적 접근이 필요하다.
2.4. 신체검진
본 대상자는 65세 여성으로, 신장은 157cm이고 체중은 48kg이다. 입원 당시 활력징후는 혈압 172/81mmHg, 맥박 84회/분, 호흡 20회/분, 체온 36.7℃, 산소포화도 99%로 확인되었다.
호흡은 정상 양상을 보였고, 호흡음 또한 정상 소견이었다. 의식 수준은 명료하였으며, 시간, 장소, 사람에 대한 지남력이 모두 유지되고 있었다.
신경학적 검진에서 좌측 상하지의 근력이 4등급으로 감소되어 있었다. 바빈스키 반사와 같은 심부건 반사는 정상이었고, 동공크기와 대광반사도 정상 소견이었다.
피부는 정상 색깔과 습도를 보였고, 압통이나 부종 등의 소견은 관찰되지 않았다. 기동력은 휠체어를 이용하여 의존적이었고, 일상활동 수행 시에도 의존도가 높은 상태였다.
전반적으로 본 대상자는 뇌경색으로 인한 좌측 편마비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이로 인해 신체적 기능이 저하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지속적인 재활치료와 간호중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2.5. 임상소견 및 진단검사
이 환자는 뇌경색(Cerebral Infarction)으로 진단되었으며, 허혈성 뇌졸중(Ischemic Stroke)의 한 형태이다. 영상 검사 결과, 뇌혈관 폐색이 확인되었고 급성 뇌경색 소견이 관찰되었다. 심장 검사를 통해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과 좌심방 비대가 확인되었다. 신경학적 평가에서는 인지기능 저하와 균형 유지 능력 저하가 나타났다. 검사 결과를 종합해볼 때, 이 환자의 뇌경색은 심방세동으로 인한 혈전이 뇌동맥을 막아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고콜레스테롤혈증과 당뇨 전단계 소견도 뇌경색의 주요 위험인자로 확인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이 환자의 뇌경색은 심인성 뇌색전증(Cardioembolic Stroke)과 죽상동맥경화성 뇌경색(Atherosclerotic Stroke)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
3. 약물
3.1. 항혈전, 혈소판응집억제제
항혈전, 혈소판응집억제제는 뇌경색 치료에 있어 필수적인 약물 분류이다. 아스트릭스와 클로그렐이 대표적인 약물이다.
아스트릭스는 심근경색, 뇌경색, 불안정형 협심증의 혈전 생성을 억제하며, 관상동맥 우회술이나 경피경관 관상동맥 성형술 후 혈전 생성을 억제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