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인생은 게임이다
인생은 게임이다.
인생은 게임과 유사한 면모를 가지고 있다. 생물학적 관점에서 보면 인간은 자신의 유전자를 보존하고 번식하기 위해 끊임없이 경쟁하며 살아간다. 이는 게임에서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상대방을 이겨나가는 것과 유사하다. 또한 인간은 자신에게 주어진 자원과 기회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삶의 결과가 달라지므로, 이는 게임에서 주어진 규칙과 조건하에 최선의 선택을 하여 승리하는 것과 맥락을 같이 한다.
더불어 인생에는 행운과 불운이 존재하며, 이것이 삶의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이 또한 게임에서 승패를 좌우하는 요소와 유사하다. 따라서 인생을 게임에 빗대어 생각해볼 때, 우리는 전략적이고 기술적인 접근으로 보다 의미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다. 즉, 자신의 역량을 키우고 상황을 면밀히 분석하여 최선의 선택을 하는 등, 게임을 잘 플레이하듯이 인생을 대처해나갈 수 있는 것이다.
1.2. 이기적 유전자에 대한 이해
유전자는 생존을 위한 본능적 욕구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이기적인 모습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이기적인 유전자의 행동 양식 속에서 이타적인 행동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기적인 유전자가 다른 몸 속에 있는 자신의 복사본을 도울 수 있을 때, 개체의 이타주의가 나타나는 것이다. 리처드 도킨스는 '혈연자'의 예를 들어 설명했는데, 부모와 자식 간 유전자 공유 비율이 1/2이기 때문에 부모가 자식에게 이타적인 행동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모든 유전자를 지닌 생물은 이타적인 행동이 이기적인 행동이 될 때 '협력'을 하게 된다. 꿀벌과 꽃, 악어새와 악어 등의 예에서 알 수 있듯이, 자신의 생존을 위한 이타적인 행동이 결국 자신의 이기적인 생존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협력'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리처드 도킨스는 이기적인 유전자를 가진 생물 간의 협력이 필연적이라고 주장했다.
우리 인간 또한 이기적인 존재이지만, 혼자서는 생존할 수 없기 때문에 이타적인 행동, 즉 협력을 통해 이기적으로 생존해 나가고 있다. 집단 내에서 오직 자신만을 위한 이기적인 행동을 하다 보면 집단에서 배제되거나 생존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우리는 협력을 통해 성장하고 성공한 유전자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론은 처음에는 흥미로웠지만, 점차 의구심이 들기도 했다. 인간을 단순히 유전자의 생존을 위한 기계로 바라보기에는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도킨스는 '밈'이라는 개념을 통해 인간이 유전자의 일방적 지시에 반역할 수 있는 자유 의지의 존재임을 설명하였다. 결국 도킨스는 인간이 근본적으로 이기적인 존재라 하더라도, 유전자들의 협력을 통해 의식적인 선견지명으로 이기성으로 인한 최악의 상황에서 우리를 구해준다고 말하면서 '서로 협력하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1.3. 협력의 필요성
인간은 근본적으로 이기적인 존재이지만, 혼자서는 생존할 수 없기에 이기적인 행동보다는 이타적인 행동, 즉 협력하며 생존해나가는 것이 필수적이다. 자신의 욕구와 이익만을 극대화하려는 이기적인 행동은 개인적으로는 일시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집단에서 배제되거나 생존할 수 없게 된다. 반면 개인의 이익보다는 집단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이타적이고 협력적인 행동은 개인에게는 즉각적인 이득이 없어 보일지 모르지만, 결과적으로 개인과 집단 모두의 생존과 번영으로 이어진다.
이는 유전자 수준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개별 유전자들은 이기적으로 자신의 생존과 번식을 위해 노력하지만, 다른 유전자들과의 협력을 통해서만 보다 안정적이고 성공적으로 생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꿀벌과 꽃, 악어새와 악어 등의 경우 각자의 이기적인 행동이 결과적으로 상호 협력으로 이어져 생존에 도움이 된다. 이와 같이 생물학적 관점에서 볼 때, 협력은 개체와 종의 생존과 진화를 위해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다.
마찬가지로 인간 사회에서도 협력은 개인과 집단 모두의 행복과 진보를 위해 필요하다. 개인의 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