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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1.1. 질환의 정의와 종류
위암이란 위에 생기는 암을 두루 이르는 말이다. 위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위선암(adenocarcinoma)은 위점막의 선세포(샘세포)에서 발생한 것이며, 현미경에서 관찰되는 모양에 따라 다시 여러 종류로 나눌 수 있다. 이 외에도 드물게 위의 림프조직에서 발생하는 림프종(lymphoma), 위의 간질세포에서 발생하는 간질성 종양(gastrointestinal tumor), 비상피성 조직에서 유래하는 육종(sarcoma), 그리고 호르몬을 분비하는 신경내분비암(neuroendocrine tumor) 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위암은 다시 암세포가 위장벽의 어느 영역까지 침범하였는가에 따라 조기위암과 진행성 위암으로 나눌 수 있다. 조기 위암은 암세포가 점막 또는 점막하층에 국한된 경우를 말하며, 진행성 위암은 암이 점막하층을 지나 근육층 이상을 뚫고 들어간 경우를 의미한다.
1.2. 위암의 병태생리
위암의 병태생리는 다음과 같다. 위암은 대부분 위점막의 선세포(샘세포)에서 발생하는 위선암(adenocarcinoma)이다. 위선암은 위장벽의 어느 영역까지 침범하였는가에 따라 조기위암과 진행성 위암으로 나뉜다. 조기위암은 암세포가 점막 또는 점막하층에 국한된 경우이고, 진행성 위암은 암이 점막하층을 지나 근육층 이상을 뚫고 들어간 경우이다. 진행성 위암은 위 주위의 림프절에 퍼져 있거나, 간, 췌장, 횡행결장 및 비장 등의 주변 장기로 직접 침습해 있거나, 림프관 또는 혈관을 따라서 간, 폐, 뼈 등으로 전이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진행하면서 위벽을 뚫고 나와 장을 싸고 있는 복막으로 퍼져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처럼 위암은 점막층에서 발생하여 위벽을 뚫고 전이하거나 임파선이나 혈행을 따라 전이된다. 병변이 위의 상부, 특히 분문부에 위치할수록 예후가 나쁘다. 이는 일반적으로 진단이 늦게 내려지기 때문이다.
1.3. 위암의 증상 및 진단
위암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으며 약간의 불편함을 느껴도 다른 일반적 위장 질환과 구분하기가 어려워서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된 뒤에야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위암은 진행 단계별로 속쓰림, 체중감소, 복통, 오심, 구토, 연하 곤란, 위장관 출혈에 따른 흑변, 빈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위암의 진단은 위내시경검사, 상부위장관촬영술, 전산화단층촬영(CT) 등을 통해 이루어진다. 위내시경 검사 시 병변을 직접 관찰하고 조직검사를 시행하여 암세포를 발견하는 것이 가장 정확한 진단 방법이다. 전산화단층촬영(CT)을 통해 암이 주변 장기를 침범했는지, 림프절 혹은 다른 장기로 전이 여부를 평가할 수 있다. 내시경적 초음파검사는 종양이 위벽에 얼마나 깊이 침범했는지 주변 림프선에 전이가 없는지 자세하게 검사하는 방법이다.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은 전신에 걸쳐 비정상적인 활성을 보이는 부위를 선별하여 원격전이 여부를 판단하는 데 사용된다.
따라서 위암은 초기 증상이 경미하여 쉽게 간과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위내시경 검사와 영상검사를 통해 조기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위암 발병률이 높은 우리나라에서는 40세 이후 소화기 증상이 없더라도 1~2년에 한 번씩 정기적인 검진이 권장된다. []
2. 본론
2.1. 진단적 검사
2.1.1. 내시경 검사
위내시경검사는 위 내부를 직접 관찰하면서 종양의 모양과 크기, 위치를 평가하고, 의심되는 부위에서 내시경 기구를 이용하여 조직을 채취해 검사한다. 이는 위암을 확진하기 위한 가장 정확한 방법이다. 또한 수술 범위를 결정하기 위해서도 필수적이며, 증상이 없는 조기 위암의 발견에 가장 좋은 방법이다. 내시경을 통하여 위 내부를 직접 관찰할 수 있어 위암의 모양, 크기, 위치 등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고, 조직검사를 통해 암세포의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내시경 검사는 수술 전 위암의 병기를 평가하고,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향후 추적관찰을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