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방언과 표준어 관계 및 문화교육 방법"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서론
2. 방언과 표준어의 관계
2.1. 지방 방언이 표준어에 편입된 사례
2.2. 기타 방언이 표준어에 편입된 사례
2.3. 표준어와 방언의 바람직한 관계
3. 문화교육의 중요성
3.1. 언어와 문화의 관계
3.2. 언어 학습에서 문화교육의 필요성
3.3. 초급 학습자를 위한 효과적인 문화교육 방법
4. 결론
5.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서론
언어는 고정되고 딱딱한 것이 아니라 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과 함께 살아 숨 쉬는 사회성을 지닌다. 언어의 화자들이 어떤 단어를 선택하여 말하느냐에 따라서 언어가 생기기도 하고 사멸되기도 한다. 언어의 생동성을 표준어라는 이름하에 고정시켜두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며, 이는 언어의 특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처사이다. 실제로 '역겹다', '골뱅이', '멍게', '짜장면', '귀밑머리', '코주부'와 같은 수많은 방언들이 표준어에 편입되었고, 심지어는 많은 사람들이 표준어에 편입된 방언인지도 모른 채 사용하고 있기도 하다. 이렇듯 방언과 표준어의 경계가 사실상 한 끗 차이임을 알 수 있지만, 여러 방언이 혼재된 사회 속에서 공식적인 어휘가 필요하다는 것 또한 동의할 수 있는 바이다.
2. 방언과 표준어의 관계
2.1. 지방 방언이 표준어에 편입된 사례
지방 방언이 표준어에 편입된 사례이다. 명사 중 표준어에 편입된 방언 사례로는 '멍게', '골뱅이', '귀밑머리', '코주부'가 있다. 멍게는 본래 '우렁쉥이'가 표준어였으나, 멍게라는 방언이 널리 쓰이면서 멍게가 표준어로 인정되었고, 우렁쉥이는 거의 사용되지 않게 되었다. 골뱅이 또한 강원도 방언이었으나 표준어인 '고둥'을 밀어내고 널리 사용되면서 표준어로 인정받았다. '귀밑머리'와 '코주부'는 본래 표준어가 '귓머리'와 '코보'였으나 방언이 널리 쓰이면서 방언이 표준어로 변경된 사례이다. 특히 '코주부'의 경우 만화 주인공 이름이 퍼지면서 표준어로 인정받게 되었다. 동사의 경우 '역겹다'가 표준어인 '역스럽다'를 대체하여 인정받은 사례가 있다.
2.2. 기타 방언이 표준어에 편입된 사례
기타 방언이 표준어에 편입된 사례이다. 본래 표준어는 '자장면'이었지만, 발음상 '짜장면'이 편리하고 많은 곳에서 '짜장면'으로 사용되면서, 2011년 '짜장면'도 복수표준어로 인정받게 되었다. 이와 동시에 '복숭아뼈', 2014년에는 '남사스럽다', '삐지다' 등이 복수표준어로 인정받았다. 즉, 표준어가 아닌 기타 방언들이 표준어 수준 또는 그 이상으로 퍼지...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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