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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교생실습에 대한 소감
1.1. 실습 첫 날의 긴장감과 설렘
실습 첫 날의 긴장감과 설렘이다. 교생실습에 참여하게 되면서 처음부터 긴장감과 설렘의 혼합된 감정이 엿보였다. 낯선 환경과 사람들, 그리고 교생으로서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게 된다는 기대감으로 가득했다. 4층 시청각실에 모여 선배 교생들과 서로 어색해하는 모습들이 보였다. 이어서 실습을 담당하는 이진숙 선생님이 들어오시어 교육실습 전반에 대한 연수를 진행하셨는데, 생각보다 복잡하고 체계적인 과정들이 많아 당황스러웠다. 단순히 수업만 하는 것이 아니라 수업안 작성, 협의회 진행 등 구체적인 절차가 필요하다는 사실에 실습생들은 새로운 긴장감을 느끼게 되었다. 이처럼 첫날부터 교생실습에 대한 막막함과 기대감이 교차하며 실습생들의 마음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고 볼 수 있다.
1.2. 교생 실습의 전반적 과정
교생 실습의 전반적 과정은 다음과 같다. 교생실습은 예비교사들이 실제 학교 현장에서 수업을 진행하고 학교 운영 전반을 경험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실습에 참여한 교생들은 긴장감과 설렘을 동시에 느끼며 실습을 시작한다. 이들은 수업을 참관하고 직접 실습 수업을 진행하면서 교육 현장의 실재를 체험하게 된다. 또한 학생들과의 상담과 교류를 통해 학생 지도의 중요성을 깨닫고, 학교의 행정 업무에 참여하면서 교육 현장의 다양한 측면을 이해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교생들은 교직에 대한 자신의 관점을 재정립하게 된다. 아울러 실습 학교의 시설과 환경, 수업 및 행사 일정, 교과 수업 운영 방식 등을 경험하면서 교육 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게 된다. 가정과 수업을 참관하고 실습 수업을 진행하면서는 교과 내용과 교수법에 대한 실천적 경험을 쌓는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에서 교생들은 학습지도안 작성의 어려움, 효과적인 교수법 모색, 교사-학생 관계 형성의 중요성 등을 배우게 된다. 종합적으로 교생실습은 예비교사들이 현장 경험을 통해 교직에 대한 이해와 역량을 기르는 유의미한 기회라고 할 수 있다.
1.3. 수업 참관 및 실습 수업 경험
수업 참관 및 실습 수업 경험은 교생 선생님들에게 매우 중요한 부분이었다. 실습 첫날부터 1학년 가정과 2학년 가정과학 수업을 참관하면서 실제 수업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 1학년 수업에서는 공그르기, 새발뜨기, 단추 달기 등 기초 바느질 수업을 진행하고 있었는데, 특히 컴퓨터와 멀티미디어 기기를 활용하여 수업을 진행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이를 통해 시각 자료를 활용한 수업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2학년 가정과학 수업에서는 조리 실습을 하고 있었는데, 교생 선생님들이 매번 화전과 오미자 화채를 직접 만들어 선생님들과 학생들에게 대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실습 수업이 얼마나 많은 준비와 노력이 필요한지를 알게 되었다. 또한 학생들의 반응과 참여도가 높아 교생 선생님들에게 큰 보람을 느끼게 해주었다.
3주째부터 교생 선생님들은 직접 수업을 진행하게 되었다. 2학년 가정과학 시간에 교생 선생님들이 핫케이크와 딸기잼 만들기 실습 수업을 진행했는데, 처음에는 긴장감이 있었지만 점점 자신감이 생기면서 수업이 원활하게 이루어졌다. 특히 실습 활동을 진행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즉시 보완하고, 학생들의 질문에 적절히 대응하는 등 유연한 대처 능력을 배울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교생 선생님들의 연구 수업 발표 시간이 있었는데, 이를 통해 수업 설계와 진행 방식 등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었다. 중국어 교생 선생님의 수업은 실생활 소재를 적절히 활용하여 학생들의 흥미를 끌어내는 등 효과적인 수업 전략을 보여주었고, 수학 교생 선생님의 수업에서는 학생 참여형 활동을 통해 적극적인 수업 분위기를 이끌어내는 모습이 돋보였다. 이를 통해 교생 선생님들은 다양한 교수법과 수업 전략을 배울 수 있었다.
한편, 교생 선생님 중 한 명의 연구 수업에서는 정작 예상보다 원활하지 못한 진행이 있었다. 하지만 이를 통해 교생 선생님들은 수업 계획의 중요성, 수업 운영 기술, 교사-학생 상호작용 등 보완해야 할 부분을 명확히 인식할 수 있었다. 이처럼 수업 참관과 실습 수업 경험은 교생 선생님들의 전문성 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1.4. 학생들과의 교류와 상담
학생들과의 교류와 상담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다.
교생실습을 하면서 학생들과의 교류와 상담 과정은 매우 인상 깊었다. 처음에는 서먹서먹한 분위기 속에서 학생들과 소통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점차 학생들과 친밀해지면서 서로 이해의 폭이 넓어졌다. 특히 학생들의 가정 환경이나 고민 등을 상담하면서 학생들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
학생들의 가정 환경이 대부분 좋지 않았다. 이사장이나 부모님이 없는 학생,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 많았다. 이런 학생들을 상담하면서 그들의 아픔과 고민을 조금이나마 듣고 공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단순히 교과 내용만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성장과 발달을 위해서는 학생들의 실제 삶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필요하다는 점을 배웠다.
또한 학생들과의 상담을 통해 그들의 진로 고민도 들을 수 있었다. 조경과나 공업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이 많았는데, 이는 이 지역의 경제적 상황이 반영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학생들의 진로 고민에 대해 진심으로 경청하고 조언해 줄 수 있는 교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특히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경우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