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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병원환경관리
1.1. 청소 및 환경관리
병원 환경의 깨끗한 유지는 감염관리에 있어 기본적이고 중요한 사항이다. 병원에는 지속적으로 미생물이 유입되므로 감염의 위험이 없는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체계적인 청소를 실시한다.
청소는 계획에 따라 면밀히 시행되며, 각 부서의 부서장이 지정된 소독액을 이용한 매일 청소가 실시되고 있는지 점검한다. 청소 시 먼지를 일으키지 않는 방법으로 진행하며, 혈액이나 체액이 묻은 경우 환경소독제를 이용하여 청소한다. 청소 중 오염될 우려가 있는 경우 장갑, 가운, 마스크 등의 보호구를 착용한다.
병원 내 모든 환경은 환경소독제를 사용하여 청소하며, 사용 시 제품 설명서에 따라 희석농도와 사용기간을 준수한다. 병실 바닥은 1일 1회 이상 락스 100배 희석액으로 청소하고, 화장실은 1일 1회 이상 청소하며 변기와 세면대를 포함한다. 쓰레기통은 일정량 모이면 즉시 비우며, 하루 최소 2회 이상 비운다. 창문과 창틀, 커튼 등도 정기적으로 청소한다.
혈액을 대량 엎지른 경우 spill kit을 이용하여 제거하며, C. difficile 등 특수 병원체에 대해서는 10배 락스를 이용하여 소독한다. 감염성질환자가 사용한 격리실은 격리 종료 시 보호구를 착용하고 철저히 소독한다. 정수기는 오염물질 유입을 예방하기 위해 전용 장소에 설치하며, 주기적으로 세척 및 소독한다.
병원 내에는 청결구역과 오염구역이 구분되어 있으며, 청결구역에는 처방 소모품과 멸균물품이 노출되어 있지 않도록 관리한다. 싱크대 하부에는 종이류, 청결물품, 소독제 등을 보관하지 않으며, 수세미는 세척과 건조가 용이한 것을 선택하여 깨끗이 관리한다.
소독제는 문이 있는 건조한 장소에 보관하며, 희석액은 매일 새로 만들어 사용한다. 모든 장소의 바닥에는 종이 박스 등 물품 보관을 금지한다.
1.2. 의료폐기물 관리
의료폐기물은 병원, 시험검사기관 등에서 배출되는 폐기물 중 인체에 감염 등 위해를 줄 우려가 있는 폐기물이다. 의료폐기물은 격리의료폐기물, 위해의료폐기물, 일반의료폐기물로 구분된다.
격리의료폐기물은 감염병으로부터 타인을 보호하기 위해 격리된 사람의 의료행위에서 발생한 일체의 폐기물이다. 위해의료폐기물은 인체 또는 동물의 조직물류 폐기물, 병리계 폐기물, 손상성 폐기물, 생물화학 폐기물, 혈액오염 폐기물 등이 해당된다. 일반의료폐기물은 혈액, 체액, 분비물, 배설물이 함유된 탈지면, 붕대, 거즈, 일회용 기저귀, 생리대, 일회용 주사기, 수액세트 등이다.
의료폐기물은 종류에 따라 전용용기와 보관시설에 보관되어야 한다. 격리의료폐기물 중 조직물류 폐기물은 전용 냉장시설(4℃ 이하)에 보관하고, 그 외의 격리의료폐기물은 밀폐된 전용 보관창고에 보관한다. 위해의료폐기물 중 조직물류 폐기물은 전용 냉장시설(4℃ 이하)에, 그 외의 위해의료폐기물은 밀폐된 전용 보관창고에 보관한다. 일반의료폐기물은 밀폐된 전용 보관창고에 보관한다.
의료폐기물의 보관기간은 격리의료폐기물 7일, 위해의료폐기물 15일(치아 60일), 일반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