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사회복지현장실습 소감문
1.1. 프로그램 개발과 실천과정
요양원은 본질적으로 일상적인 활동을 혼자서 하기 어려우신 어르신들이 생활하는 곳으로써 돌봄 서비를 제공하는 생활시설이었고 실습을 진행한 요양기관의 입소 어르신들의 경우에는 정도는 다르지만 전부 치매를 앓고 계셨다. 치매 어르신들은 때때로 매우 과민해 안절부절 하지 못하거나 강박적인 행동을 보이기도 하고 방황을 하시기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럴 때 어르신들을 활기찬 활동으로 바쁘게 유지시키면 안절부절못하는 에너지에 대한 훌륭한 출구가 되며 어르신에게 잔존기능 및 생활의 편리를 위해 다양한 생활지원 서비스를 제공되었다.
요양원에 입소하신 어르신들은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기본적인 도움을 받는 것뿐 아니라 인지능력 향상이나 여가활동 프로그램에도 참여를 하시게 되는데 실습을 진행한 기관의 과정 중에서는 실습생에게 여가, 인지 프로그램을 개발 및 진행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되었다. 이 과정에서 직접 인지프로그램과 여가 프로그램을 진행 및 보조하였고 진행하였던 프로그램으로 여가 프로그램은 어르신과 함께 신체 건강 유지 및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 되는 활동에 초점을 두어 진행하였고 인지프로그램은 오늘의 날짜, 고향, 가족 이야기 등을 알아보고 작품 만들기 활동 등의 기억력의 향상과 저하된 인지 기능 자극에 목표를 두어 진행해 보았다.
여가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이 예전처럼 직접 요리를 할 수는 없었지만 도움을 드리며 동태전을 앞뒤로 뒤집어보는 체험과 함께 직접 만드신 동태전의 맛을?보며 전을 어떤 날에 만드는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보는 동태전 만들기와 민속음악에 맞춰 리듬감을 익히며 신나게 악기 연주를 해보는 소고 치기를 진행하였다.
치매 어르신의 수준에 맞추어 설명을 하였으며 귀가 잘 안 들리시기 때문에 가까운 거리에서 큰 목소리로 설명을 드렸고 주의 집중력이 저하된 치매 어르신도 쉽게 따라 하실 수 있도록 진행하였으며 단순하면서도 흥미를 끌 수 있을 만큼 재미를 느끼도록 프로그램의 단계를 구성하며 모든 반응에 격려와 보상이 따르도록 하고 실수하신 경우에도 지지와 응원을 하였다.
인지 프로그램으로는 익숙한 생활 도구들을 대응시켜 언어활동 및 사물의 개념과 문장 사용 기능의 활성화를 유도한 물건 맞추기와 정월대보름은 어떤 날인지에 대해 알아보며 정월대보름에 하는 민속놀이 중 하나인 쥐불놀이를 함께 만들어 어르신들의 추억 속 놀이를 해보았고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었던 화투 그림의 친근감 있는 이미지를 직접 맞춰보며 자신의 작품으로 완성해 보고 성취감을 느끼실 수 있도록 한 화투 그림 퍼즐 완성하기를 진행해 보았으며 어르신들의 잔존기능을 유지, 향상, 소근육을 시켜주고 눈과 손의 협응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였다.
이 과정에서도 마찬가지로 프로그램 참여에 어려움을 겪으시는 어르신들에게는 무리 없이 참여하실 수 있도록 옆에서 함께 도와드리며 필요한 경우 다시 설명을 친절히 해드리거나 어르신들이 집중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역할을 하였다.
1.2. 실습소감
실습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다. 처음에는 낯선 요양원 현장에서의 실습이 어려웠지만, 점차 어르신들과의 관계 형성이 이루어지면서 자신감도 생겨났다. 특히 인지 프로그램과 여가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면서는 사회복지사로서의 역할을 경험할 수 있었고, 어르신들의 긍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