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사례연구의 필요성
자궁선근증은 40~49세 가임기 후반과 폐경 전후의 중년여성에게 호발하는 비교적 흔한 부인과 질환이다. 또한 단독으로 존재하는 경우는 드물며 대개 자궁근종 및 자궁내막증과 같은 기타 부인과 질환이 동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이번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수술실에서 모성간호학 실습을 하며 자궁근종과 같은 기타 부인과 환자들의 대부분에서 부진단명으로 자궁선근증이 확인되었다고 한다. 따라서 이번 사례연구를 통하여 여성 대상자의 다빈도 건강문제인 자궁선근증에 대한 간호사의 지식 배양이 필요하며, 수술실이라는 제한적 환경에서도 전자의무기록 및 기타 방법을 통해 대상자의 건강문제를 사정하고 이를 근거로 간호진단을 도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여성 대상자의 건강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간호사가 되고자 이번 사례연구를 진행하게 되었다."
1.2. 문헌 고찰
자궁선근증이란 자궁의 내막조직이 자궁의 근육층 안으로 침투하는 질환으로, 자궁내막선과 간질이 자궁근층 내에 비정상적으로 존재하면서 자궁근층의 성장을 촉진하여 자궁벽이 두꺼워지고 결과적으로 자궁이 커지게 된다"이다.
자궁선근증의 원인으로는 조직형성설, 감염설, 임신설, 에스트로겐 과잉설 등이 있는데 현재까지도 명백하게 밝혀지지 않고있다. 이 중 가장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는 Meyer의 조직형성설은 자궁내막과 근조직 사이 장벽의 손상으로 내막이 근조직에 침윤되어 발생한다는 가설로 연령, 다산, 손상, 에스트로겐, 유전, 바이러스 등이 관여한다고 보고 있다"이다.
자궁선근증은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 근육층 내로 침윤한 상태를 의미하며, 자궁선근종은 그 과정에서 자궁 근육층에 침윤한 자궁내막 조직이 종괴를 형성한 것을 의미한다. 자궁선근종에는 자궁선근종 결절, 만성 자궁선근종, 경화성 자궁선근종, 낭성 자궁선근종 등이 있다"이다.
자궁선근증의 확진은 광학현미경을 이용한 병리조직검사를 통해 이루어지는데 임상적인 진단을 우선적으로 시행하고 임신반응검사, 내진, 생리통, 월경 과다, 비정상 자궁출혈 등의 증상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또한 초음파검사, MRI검사, CA-125 검사 등을 통해 진단할 수 있다"이다.
자궁선근증의 가장 대표적인 임상증상에는 생리통, 생리량 과다, 배뇨장애, 부정자궁출혈 등이 있는데 대개 한 가지 증상인 경우보다 2~3가지 증상들이 복합된 경우가 빈번하다. 또한 자궁이 커진 정도와 임상 증상이 비례하지는 않으며 오히려 위 증상과 반대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이다.
자궁선근증의 위험요인으로는 가족력, 출산력, 연령, 고농도의 에스트로겐, 산후 자궁내막염, 제왕절개 등이 있다. 특히 가족력, 다산, 제왕절개 등은 자궁내막의 직접적인 침윤을 촉진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이다.
자궁선근증은 자궁내막증, 자궁내막증식증과 증상이 유사하여 감별진단이 필요하다. 자궁내막증은 자궁 외 난관, 난소, 복막 등에 자궁내막 조직이 존재하는 것이고, 자궁내막증식증은 자궁내막의 비정상적인 증식 상태를 의미한다"이다.
자궁선근증의 치료로는 기대요법, 약물요법, 수술요법이 있다. 기대요법은 폐경이 가까운 경우나 증상이 경미한 경우에 고려되며, 약물치료로는 NSAIDs, 프로게스테론, GnRH agonist 등을 사용한다. 수술적 치료로는 자궁동맥색전술이나 자궁절제술이 있다"이다.
2. 본론
2.1. 자궁선근증 개요
2.1.1. 정의
자궁선근증이란 자궁의 내막조직이 자궁의 근육층 안으로 침투하는 질환으로 자궁내막선과 간질이 자궁근층 내에 비정상적으로 존재하면서 자궁근층의 성장을 촉진하여 자궁벽이 두꺼워지고 결과적으로 자궁이 커지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2.1.2. 특징
자궁선근증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자궁선근증은 자욱의 크기가 약 60%에서 비대되어 있으나 임신 12주 이상의 크기는 보이지 않으며 자궁의 무게는 대개 80~120g이다. 소결절이 없고 자궁벽이 전체적으로 비후되어 있으며 전벽보다 후벽에 호발한다. 그러나 자궁 전체에 걸쳐 넓게 분포되어 있는 경우도 있고, 전체적으로 분포되어 있으나 특히 국소적으로 발달되어 불규칙한 육주모양의 근층 비후가 동반되므로 자궁근종과 감별하기 어렵다. 발생 빈도는 5.7~69.6%로 다양한데, 이는 실제 자궁선근증의 빈도를 자궁절제술을 시행한 후에 알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호발연령은 40대이며, 다산부, 이른 초경, 짧은 월경주기를 갖은 여성에게 나타난다.""
2.2. 자궁선근증의 진단
2.2.1. 임상증상
자궁선근증의 임상증상은 다음과 같다"
자궁선근증의 가장 대표적인 임상증상에는 생리통, 생리량 과다, 배뇨장애, 부정자궁출혈 등이 있다. 대개 한 가지 증상인 경우보다 2~3가지 증상들이 복합된 경우가 빈번하다.
생리통의 경우 약 25%의 환자에게서 나타나는데 자궁근육 속에 매몰된 내막조직이 월경주기에 따라 팽창하면서 근육이 수축·경련하기 때문이다. 생리량 과다의 경우 내막조직이 근육층까지 존재하여 근육층까지 여성호르몬 변화에 따라 증식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그 외 증상들의 경우 자궁의 크기가 비대해지면서 인접장기들을 압박하여 나타날 수 있는데 빈뇨, 소화장애, 구역감 등이 있다. 하지만 자궁이 커진 정도와 임상 증상이 비례하지는 않는다. 즉 자궁선근증이 진행되어 자궁이 많이 커졌을지라도 증상이 없는 경우가 있다.
또한 오히려 위 증상과 반대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데 자궁내막이 파괴되거나 위축되어 생리량이 적어지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폐경기가 될 경우 자궁선근증으로 인한 병소의 크기와 증상은 줄어들게 되며 생리를 하지 않게 되므로 생리통 및 생리량 과다 등의 증상은 없어진다.
2.2.2. 진단검사
자궁선근증의 진단검사는 다음과 같다"" 임신반응검사, 내진, 초음파, MRI, CA-125 검사, 자궁근층 세침 생검 등 다양한 방법이 활용된다"" 임신반응검사에서 음성이면서 자궁의 크기가 증가된 경우, 비정상 자궁출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