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승모판협착증
1.1. 서론
우리나라 3대 사망원인은 악성신생물(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으로 암, 심장질환은 20년전 대비 증가추세이며, 우리나라에는 심장 판막증 환자가 많고, 부정맥이 잘 나타나는데 이러한 경우에 손상 받은 심장 판박이나 심장 벽쪽에 붙어있던 혈전이 떨어져나가 뇌혈관으로 흘러들어 뇌졸중을 일으킬 위험도 있다. 특히 현대인의 서구화된 생활습관이 불러온 비만과 앉아서 일을 처리하는 직업상 특징은 운동부족 상태를 초래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고혈압, 심근경색 등 심장질환의 위험이 증 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여러 심장판막질환 중에서도 승모판막질환은 그 빈도가 가장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이번 간호사례연구를 통해 승모판 협착증 진단을 받은 환자에게 있어 고려해야 할 간호문제들을 간호과정을 통해 해결함으로써 치료를 돕고 합병증을 예방하여 보다 빠른 회복을 돕고자 하였다.
1.2. 승모판협착증 문헌고찰
1.2.1. 정의
승모판막은 좌심방과 좌심실 사이에 위치하는 판막으로, 좌심실로 들어간 혈액이 좌심방으로 역류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승모판막이 좁아지는 질환이 승모판막 협착증이다.
1.2.2. 원인
승모판협착증의 원인은 대부분(90% 이상)이 류마티스열의 합병증으로 인한 판막의 손상에 의해 발생한다"" 이외에도 심방에 점액수종, 칼슘축적, 혈전형성, 선천성 등의 원인이 있다""류마티스열은 A군 연쇄구균 감염 후 과도한 면역 반응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심내막 및 심장 판막의 염증을 유발한다. 특히 승모판막이 가장 빈번하게 손상을 받게 되며, 이로 인해 판막이 섬유화되고 석회화되어 좁아지게 된다. 그 외에도 선천적인 승모판 기형, 심방 점액종, 칼슘 침착, 혈전 형성 등이 승모판협착증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심방 점액종은 심방 내 결합조직 세포에서 기원하는 양성 종양으로, 이로 인해 점액 물질이 축적되면서 승모판을 압박하여 협착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심장 판막 부위에 칼슘이 침착되면 판막의 가동성이 떨어져 협착이 발생하게 된다. 혈전 형성 역시 판막 기능 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는데, 이는 심방 세동이나 울혈성 심부전 등의 합병증으로 인해 생길 수 있다.
선천적인 승모판 기형 또한 드물지만 승모판협착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태생기 심장 발달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형으로 인해 판막의 구조적 문제가 생기고, 이로 인해 협착이 유발되는 것이다.
1.2.3. 병태생리
승모판 협착증의 병태생리는 다음과 같다.
승모판 협착증은 대부분 류마티스열을 앓은 후에 이환되며 판막에 석회침착이 흔히 동반된다. 승모판 협착이 오면 좌심실로의 혈액 유입이 제한을 받게 되므로 이에 따라 좌심방을 충분히 비울 수 없게 되어 좌심방이 확대되고 좌심방내압이 상승하며, 이를 보상하기 위해 좌심방벽이 비대해진다. 좌심방의 확대와 압력의 증가로 좌심방 후방쪽으로 혈류가 밀려 폐정맥 및 폐혈관울혈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