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연구의 필요성
뇌졸중은 국내에서 암 다음으로 빈도가 높은 사망원인으로 보고 되고 있으며, 단일 질환으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사망원인으로 밝혀져 있다. 또한 뇌졸중은 사망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반신마비, 언어장애 등의 후유증으로 고생하게 되는 무서운 질병이다. 선진국에서는 위험인자인 고혈압, 당뇨, 흡연 등에 대한 예방조치를 적극적이고 효과적으로 수행함으로써 빈도가 감소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특이의 식습관 및 고혈압과 같은 위험인자의 예방에 대한 관심부족 등의 요인들로 인해 빈도가 여전히 줄지 않고 있다. 이에 뇌졸중에 대한 간호의 필요성이 강조되어야 한다고 느껴 본 사례 연구를 통해 간호수행을 함으로써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도모하고 뇌졸중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고자 연구를 하게 되었다.
1.2. ICH (intracerebral hemorrhage, 뇌내출혈)의 문헌고찰
1.2.1. 정의
뇌내출혈이란 연질막 아래의 뇌 실질내에 출혈이 있는 경우를 말한다. 뇌내출혈은 겉질하 백색질부위의 작은 동맥과 정맥의 출혈로 인해 혈액이 뇌실질조직에 축적된 것을 의미한다.
1.2.2. 원인
뇌내출혈의 원인은 다음과 같다.
첫째, 나이가 증가할수록 뇌출혈의 발생률이 증가한다. 특히 65세 이후에 발생률이 가파르게 증가하여 80세에 이르러서는 전체 인구 발생률의 25배에 달한다"
둘째, 성별에 따른 발생률의 차이는 크지 않지만, 일부 연구에서 남자에게서 더 빈번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는 남녀 간 근본적인 차이라기보다는 뇌출혈의 위험요인에 노출되는 정도의 차이에 기인하는 것으로 설명되고 있다.
셋째, 고혈압은 원발성 뇌내출혈의 가장 중요한 위험요인이며, 뇌내출혈 환자의 약 72-81%에서 고혈압이 관찰된다.
넷째, 과도한 음주도 뇌내출혈의 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음주량에 비례하여 위험성이 증가한다. 다만 소량의 음주와 관련해서는 아직 논란의 여지가 있다.
다섯째, 지나치게 낮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또한 뇌내출혈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여섯째, 미소 동맥류의 파열과 동정맥 기형 등의 혈관기형이 뇌출혈을 일으키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백혈병, 혈소판 감소증, 혈우병, 파종성 혈관내 응고 장애 등의 혈액학적 장애 및 출혈성 장애들도 뇌출혈의 위험요인에 포함된다.
1.2.3. 병태생리
뇌내출혈의 병태생리는 다음과 같다.
출혈 자체는 2-3시간에서 수 시간 이내에 정지한다. 출혈된 양이 큰 경우는 바로 brain herniation을 일으켜서 사망하게 된다. 그러나 출혈이 극소량으로 정지된다면 두개강 내압을 그다지 올리지 않고도 자연히 흡수된다. 또한 혈종이 중등도인 경우는 뇌압은 상승시키지만 바로 brain herniation을 일으키지는 않는다. 만약 서서히 뇌부종이 증가하여 더욱 뇌압이 증가하게 되면 brain herniation을 일으키게 된다. 소뇌출혈의 경우는 중뇌수도(cerebral aqueduct)와 제4뇌실의 폐쇄를 잘 일으켜서 두개내압을 급속히 항진시키고 brain herniation을 빠른 시간 안에 일으키게 된다. 피각(putamen)이나 시상(thalamus)의 출혈은 가끔 측뇌실로 터져 들어가 CSF순환장애를 초래하여 두개내압상승을 야기시킨다. 또, 뇌내혈종은 반드시 뇌를 파괴하므로, 혈종의 부위와 크기에 따르는 신경증상이 나타나며, 혈종이 흡수된다 하여도 후유 장애가 남는 경우가 많다.
출혈의 주된 원인은 고혈압이다. 높은 압력이 혈관벽에 계속 걸리면 뇌내의 세동맥 혈관이 괴사되어 그 부분이 미세동맥자루가 되는데, 그것이 파열되면 뇌내출혈로 이어진다. 뇌출혈이 많이 발생하는 부위는 미세동맥자루가 생기기 쉬운 곳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는 관통동맥이다. 고혈압성 뇌출혈의 빈도와 그에 대응하는 관통동맥은 다음과 같다: 50% 조가비핵출혈(중간대뇌동맥의 줄무늬체 분지), 30% 시상출혈(중간대뇌동맥의 줄무늬체 분지), 10% 다리뇌출혈(뇌바닥동맥의 다리뇌 분지), 10% 소뇌출혈(각 소뇌동맥의 겉질 분지), 수% 겉질밑출혈(각 대뇌동맥의 겉질 분지).
1.2.4. 증상
뇌내출혈의 증상은 임상증상과 경과가 주로 출혈부위와 대뇌손상의 정도에 달려있다""
피각부 출혈(putaminal hemorrhage)에서는 진행성인 반신 부전마비나 반신마비가 감각소실과 함께 발생하며, 시야결손이 현저할 수도 있고 우성반구의 출혈이면 언어장애가 생긴다""
비우성 반구가 침범되면 반대측 상하지의 조절 및 인지를 하지 못하게 되기 쉬우며, 안구는 보통 병소쪽을 향하여 편위된다""
신경학적 결손증세는 수분내지 수일에 걸쳐 진행되기도 하며, 피각내 출혈이 소량이더라도 출혈이 뇌실내로 퍼지면 뇌척수액압이 상당히 높아질 수 있다""
대량의 혈종에서는 혼수, 산동, 대광반사소실, 제뇌경직 등이 나타나며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시상부 출혈(thalamic hemorrhage)에서는 시상의 어느 부위에도 출혈이 일어날 수 있으며 점진적인 반대측 반신부전마비와 반대측 지각소실이 야기된다""
저린감이 초기 증상일 수도 있고, 수직방향의 주시 부전마비, 정지시 안구의 공액편시, 사편시, 대광반사소실 등의 안 증상이 나타나며, 출혈이 시상하부에 일어나면 동측 반맹이 발생된다""
대부분의 환자에서 부르면 깨는 기면에서부터 통증에 의해 깨는 혼미 등 의식장애를 동반하며 이런 증상은 비교적 장기간 지속되고 급성 수두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피질하 출혈(subcortical hemorrhage)에서는 초기에 출혈 측에 편위된 심한 두통이 발생하며, 뇌의 후반부에 병소가 있으면 편위된 시야결손과 지각결손이 생길 수 있다""
우성반구의 출혈시 실어증, 독자불능, 기억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고 비우성반구내의 출혈에서는 구성실행, 실인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전두엽 부위 출혈에서는 반신 부전마비가 발생되고 부전 실어증이 우성반구의 측방부 병소의 주증상일 수 있다""
전두엽 내측의 출혈은 요실금, 흡인반사 및 의지결여를 동반하기도 한다""
국소성 전간이 발생하기도 하며, 대량출혈은 뇌실내로 파급될 수 있고 뇌간압박을 일으켜 점진적인 기면과 혼미상태로 진행한다""
교출혈(pontine hemorrhage)은 다른 부위의 출혈보다 더 심한 증상을 나타낼 수 있다""
대개 두통이 갑자기 발생하고 점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