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한국어 사동문 교안 작성
1.1. 서론
1.1.1. 한국어 사동문 학습 소개
사동문은 주어가 다른 대상에게 동작을 하도록 시키는 것을 나타내는 표현이다. 이는 크게 어휘적 사동과 통사적 사동으로 구분할 수 있다. 어휘적 사동은 문법적 요소 없이 어휘 자체가 사동의 의미를 나타내는 경우이다. 예를 들어 "나는 그가 시키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따를 수밖에 없다."와 같이 '시키다'라는 동사가 사동의 의미를 나타낸다. 한편 통사적 사동은 주동사에 어미 '-게 하다'를 붙여 사동문을 만드는 경우이다. 예를 들어 "엄마는 나를 밤늦게까지 공부하게 했다."와 같이 '-게 하다'를 사용하여 사동문을 구성한다. 이처럼 사동문은 주어가 다른 대상에게 어떠한 동작을 하게 하는 것을 나타내는 중요한 문법 항목이라고 할 수 있다.
1.2. 사동문의 유형
1.2.1. 어휘적 사동
어휘적 사동은 문법적 요소는 없이 어휘 자체가 사동의 의미를 나타낸다는 특징이 있다. 주어가 다른 대상에게 동작을 하도록 시키는 것을 나타내는 표현으로, 시키다, 주다, 끼치다, 보내다, 없애다, 일으키다, 살해하다 등의 동사가 해당된다. 예를 들어 "나는 이제 그가 시키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따를 수밖에 없다."와 같이 '시키다'라는 동사가 사용되어 주어가 다른 대상에게 동작을 하도록 시키는 것을 표현하고 있다. 또 다른 예로 "중대장은 중대원들에게 후퇴를 명령했다."에서 '명령하다'라는 동사가 주어와 목적어를 요구하며 사동의 의미를 나타내고 있다. 이와 같이 어휘 자체가 사동의 의미를 가지고 있어 별도의 문법적 변화 없이 사동문을 형성할 수 있다."
1.2.2. 통사적 사동
통사적 사동(장형사동)은 주동사에 어미 '-게 하다'를 붙이고 보조동사 '하다'를 사용하여 만든다. 주로 간접행동의 의미를 가지며 생산성이 높다. 접미사에 의한 사동이 불가능한 동사나, 가능한 동사 어간에 결합하여 사동문을 만든다. 예를 들어 '차를 정지했다 / 차를 정지하게 했다', '자다 / 자게 하다', '웃다 / 웃게 하다' 등이 있다. 이처럼 통사적 사동은 주동사에 어미 '-게 하다'를 결합하여 간접적인 행동을 나타내는 사동 표현이다.
1.3. 교안 구성
1.3.1. 도입
도입부에서는 질문을 통해 흥미를 유발하고 학습할 내용을 자연스럽게 드러내고자 하였다. 가족이라는 친근한 상황과 실내 공간에서의 활동을 제시하면서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선생님이 직접 상의를 벗으며 학생들과 함께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어나가며 수업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서 차와 떡을 함께 먹으며 학생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긍정적인 정서와 집중도를 높이고자 하였다.
1.3.2. 제시
제시에서는 사동문의 종류와 문법을 교수하고 사동사를 활용한 문장을 준비한 그림과 같이 보여주며 그 상황을 제시한다. 주어가 다른 대상에게 동작을 하도록 시키는 것을 나타내는 표현이다. 사동의 의미론적인 분류는 크게 세 가지 유형이 있는데 그 중 어휘적 사동과 통사적 사동에 대하여 설명한다.
어휘적 사동은 문법적 요소는 없이 어휘 자체가 사동의 의미를 나타낸다. 시키다, 명령하다 등의 동사가 이에 해당한다. 이를 통해 '~시키다'나 '~명령하다'와 같은 문장을 제시하여 학습자들이 어휘적 사동을 이해할 수 있게 한다.
통사적 사동은 '-게 하다'를 사용하여 만드는데, 주동사에 어미 '-게'를 붙이고 보조동사 '하다'를 사용한다. 이를 통해 '정지하다/정지하게 했다', '울다/울게 했다' 등의 예문을 제시하여 통사적 사동의 사용법을 보여준다.
이처럼 제시 단계에서는 사동문의 두 가지 유형을 구체적인 예문과 함께 상세히 설명함으로써 학습자들이 사동문의 문법적 특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1.3.3. 연습
연습은 먼저, 단어 교체 연습을 하는데, 교사가 단어를 제시하면 학생들은 단어를 'A/V-아서/어서' 형태로 바꾼다. 두 번째 연습은 두 문장을 한문장으로 배운 문법을 활용해서 한 문장으로 바꾸는 문장 연결 연습인데, 학습자의 오류가 있어서 이에 대해서 '우리 아까 배웠어요. 다시 해 보세요.'하고 칠판의 학습한 부분을 손으로 가리키며 확인시켜준 후 학습자가 스스로 오류를 수정케 했다. 명시적 수정은 장기기억으로 가질 않아서 스스로 수정케 하였다. 세 번째는 교사가 '시간이 없어요'를 제시하면 학생이 그 문장을 'A/V-아서/어서' 형태로 바꾼후 뒷 문장을 연결하는 문장 완성 연습인데 교사가 '시간이 없어요'를 하면 학습자가 뒷문장을 이어서 완성하는 형태다.
1.3.4. 활용
활용은 끝말잇기 같은 연습인데, 문장을 하나 제시하면 그 문장에 이어서 다음 문장을 연결하고 계속 이런식인데, 예를 들면 '배가 고팠어요.'그러면 '배가 고파서 밥을 많이 먹었어요'다음은 '밥을 많이 먹어서 배가 불렀어요.' '배가 불러서 산책을 했어요.' 이런 형태로 짝과 한 문장씩 돌아가면서 문장을 완성하는 연습이다. 활용이 좀 약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1.3.5. 마무리
마무리에서는 오늘 수업을 통해 배운 내용을 다시 한 번 정리하고 다음 수업에 대한 예고와 과제를 명시했다. 사동표현의 두 가지 활용법인 어휘적 사동과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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