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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노사관계는 산업화의 산물로서 "Labor Relations"라는 용어에서 유래되었는데 이를 직역하면 산업관계가 되나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는 노사관계로 사용하고 있다. 최근 들어 노사관계란 말은 전문적, 경제적인 면에서 뿐만 아니라 정치적인 면이나 사회적인 면에서도 자주 등장하고 있으며 기업의 구조조정을 통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시대를 여는 현 상황에서의 노사관계는 중요한 의미를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노사갈등은 왜 발생하고 중요한 것일까? 노동자들은 자신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일을 하지만 한동안 쉬거나 능률을 떨어뜨리거나 하여 기업주에게 손해를 끼쳐 분쟁의 해결을 보려는 태업 등의 소극적 방법을 사용하기도 하며 파업과 같은 적극적 방법으로 해결하기 때문이다. 이에 맞서 사용자는 직장폐쇄 등을 통해 노동자와 맞서기도 한다. 결국 서로 자신의 이익만 주장하여 노사문제가 깊어지면 기업은 경영이 어려워져 수익이 줄게 되고, 그 영향으로 노동자는 일자리를 잃게 된다. 결국 노사갈등의 골이 깊어지면 노동자와 경영자 양측 다 얻는 것 없이 피해만 입게 된다는 이야기다.
2. 노사갈등
2.1. 노사갈등의 정의
노사갈등의 정의는 "노동자와 회사 사이에서 발생하는 갈등"이다. 노동자와 기업 간에 임금, 근로 시간, 복지, 고용이나 해고, 기타 대우 등과 같은 근로 조건에 대해 서로 주장하는 내용이 다를 때 생기는 것으로, 심해지면 노사 분쟁이 일어난다. 이러한 노사 분쟁은 파업, 태업, 직장 폐쇄 등으로 이어지게 된다. 근로자가 생산 활동이나 업무를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것을 파업, 집단적으로 태만하게 일하는 것을 태업, 기업가가 근로자를 내쫓고 직장의 문을 닫는 것을 직장 폐쇄라고 한다. 1987년 이후 우리나라에서는 노사 갈등이 중요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었으며, 노동자가 회사의 경영 참여를 요구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2.2. 노사갈등의 원인
노사갈등의 원인은 임금, 근로 시간, 복지, 고용이나 해고, 기타 근로 조건 등의 경제적 문제에서 비롯된다"이다. 노동자는 더 나은 근로조건과 임금 인상을 요구하지만, 사용자는 이윤 극대화를 추구하기 때문에 이해관계가 상충하여 갈등이 발생한다. 이 외에도 노동자의 사회적 욕구 증대에 반하여 현실이 달라 불만이 커지는 것도 원인이 된다. 특히 비정규직 문제, 임금 문제, 노동3권(단결권, 단체교섭권, 단체행동권) 보장의 문제 등으로 인해 노사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경우 정규직에 비해 낮은 임금과 복지 수준에 대한 불만이 크며, 이로 인한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또한 임금 교섭 과정에서 근로자는 더 많은 임금 인상을 요구하지만 사용자는 이윤 감소를 우려해 인상에 난색을 표하면서 갈등이 발생한다. 더불어 헌법상 보장된 노동3권이 현실에서는 충분히 보장되지 않아 노동자의 불만이 누적되면서 갈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2.3. 노사갈등의 해결책
노사갈등의 해결책은 사용자측, 노동조합측, 노사양측에서 각각 다음과 같은 노력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다.
사용자측에서는 먼저 인간존중 경영을 실천하여야 한다. 회사의 경영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노조가 회사의 현황과 방향에 공감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권위주의적 태도를 버리고 노동조합에 대한 이해와 상호신뢰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이를 통해 노사 간의 갈등을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다.
노동조합측에서는 합리적인 노동운동과 실리적인 노선을 추구해야 한다. 회사의 경영방침, 경영 사정, 경제사회적 환경 등을 충분히 고려하여 적정한 수준에서 요구안을 제시하고 타협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기업관이 확립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