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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건초염(Tenosynovitis)
1.1. 정의
건초염(Tenosynovitis)은 건초낭의 염증이다. 건초염은 힘줄(건)을 감싸고 있는 혈액조직에 염증이 생겨 힘줄 부위가 붓고 통증이 느껴지는 질환이다. 덮개의 내벽은 활액이라고 불리는 미끄러운 액체를 만들어 내고 힘줄을 윤활시킨다. 반복적 또는 장기간의 활동, 강한 힘, 불편한 자세, 진동 및 국부적인 기계적 응력(mechanical stress)으로 인해 윤활 시스템이 오작동 할 수 있다. 유체가 충분하지 않거나 운활 품질이 나쁜 유체가 생성될 수 있다. 윤활 시스템이 고장ㄴ 나면 힘줄과 그 덮개 사이의 마찰이 발생한다. 이것은 힘줄 덮개의 염증과 붓기로 이어진다. 반복적으로 염증이 발생하면 섬유 조직이 형성되어 힘줄을 두껍게 만들고 힘줄 운동을 방해한다.
1.2. 발병 원인
건초염의 발병 원인은 마찰, 건막의 부분적 파열, 류마티스성 질환 등이 있으며, 가장 심한 경우로 화농성 및 결핵성 건막염이 있다. 마찰은 힘줄을 덮고 있는 건막이 손상되어 염증이 생기는 경우이며, 건막의 부분적 파열은 힘줄이 파열되어 염증이 발생하는 경우이다. 류마티스성 질환은 전신적인 염증성 질환으로 인해 건초가 함께 염증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가장 심한 경우인 화농성 및 결핵성 건막염은 세균감염에 의해 발생한다. 화농성 건막염은 포도상구균이나 연쇄구균 등의 세균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며, 결핵성 건막염은 결핵균 감염으로 인해 발생한다.
1.3. 증상
건초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염증, 부기 및 통증이다. 증상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손상 부위에 통증이 가장 흔한 증상이다. 건염/건초염이 심해질수록 통증의 지속성이 늘어나며, 심하면 휴식 시에도 통증이 있을 수 있다. 아픈 부위의 피부색이 빨갛게 변하거나 붓는데, 증상이 심하면 열이 나는 경우도 있다. 손발이 저리고 떨리기도 한다. 운동이나 일한 후 관절이 시큰거리고 손발이 떨린다면 '건염/건초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이학적 검사 시 영향을 받은 힘줄 위의 부위를 만졌을 때 압통을 호소하며 붓기, 발적 및 운동 제한이 있을 수 있다. 추가적으로 관절 부위의 약화와 힘줄을 따라 발생하는 덩어리가 있을 수 있으며, 만지면 이 부위가 따뜻하게 느껴질 수 있다. 또한 근력이 약해지는 증상도 나타난다."
1.4. 진단검사
건초염의 진단검사는 병력 검토, 시진 및 이학적 검사를 통해 이루어진다. 건염 또는 건초염을 진단할 때 정형외과 전문의가 철저한 검사를 실시한다.
의사는 발적과 붓기가 실재하는지 확인하며, 환자에게 감염된 부위를 움직여보라고 요청하고 통증이 있는지 물어본다. 또한 혈액검사로 염증반응 수치를 측정하는 것도 진단에 도움이 된다. 손목을 구부리는 등의 특정 동작은 더 명확한 진단을 위해 필요할 수 있다.
영향을 받는 부위에서는 힘줄 덮개가 두꺼워져서 날카롭게 탁탁하는 소리가 나거나 삐걱 거리는 소리가 들릴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에 건염이나 검초염의 진단은 의사의 검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