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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발달지체아동을 바라볼 때 또래에 비해 발달이 덜 되었거나 늦은 것이 아니라 다르게 발달하는 것이라는 관점에 대해 의견을 제시
1.1. 발달지체아동을 바라볼 때 또래에 비해 발달이 덜 되었거나 늦은 것이 아니라 다르게 발달하는 것이라는 관점에 대한 의견
발달지체아동을 바라볼 때 또래에 비해 발달이 덜 되었거나 늦은 것이 아니라 다르게 발달하는 것이라는 관점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 없다.
발달지체아동은 일반적인 발달 경로에서 현저히 벗어나 있으며, 특히 약 20%의 발달지체아동은 성인기 및 노년기를 보내면서도 영구적으로 발달이 고착된 상태에 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발달지체아동을 단순히 또래들과 다르게 발달하는 것이라고 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
발달지체아동은 사회적 상호작용에 어려움을 겪어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힘들 수 있다. 또한 우리나라 사회복지 및 의료 영역에서도 발달지체아동을 치료의 대상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은, 이들이 단순히 발달이 '다르다'가 아닌 발달이 '덜 되었거나 늦은' 아동들이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발달지체아동을 또래에 비해 발달이 덜 되었거나 늦은 아동으로 보는 것이 더 적절하다고 판단된다.
1.2. 발달지체아동을 발달이 덜 되었거나 늦은 아동으로 보는 근거
발달지체아동을 발달이 덜 되었거나 늦은 아동으로 보는 근거는 다음과 같다.
첫째, 발달지체아동은 일반적인 발달 경로에서 현저히 벗어나 있기 때문이다. 발달지체아동은 또래 아동에 비해 발달이 덜 되었거나 늦은 특성을 보인다. 특히 발달지체아동 중 약 20%는 영구적으로 발달이 고착된 상태에서 성인기 및 노년기를 보내게 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들은 분명히 발달이 덜 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발달지체아동의 경우 사회적 상호작용이 힘들어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어렵다는 특성을 보이는데, 이는 결코 정상적인 발달 모습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
둘째, 우리나라 사회복지 및 의료 영역에서는 발달지체아동을 치료의 대상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발달지체아동이 단순히 발달의 양상이 다른 케이스라면, 이들을 대상으로 한 치료 및 개입이 필요 없겠지만 실제로는 다양한 치료와 중재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는 발달지체아동이 발달적 문제를 지니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근거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발달지체아동은 또래 아동에 비해 발달이 현저히 낮고, 사회적 기능에도 어려움을 겪는 특성을 보이며, 이들이 치료와 중재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볼 때, 발달지체아동은 발달이 덜 되었거나 늦은 아동으로 봄이 타당하다고 할 수 있다."
2. 발달 지체 개념 변화에 따른 문제점 및 극복 방안
2.1. 발달 지체 용어의 변경에 따른 문제점
최근 들어 '발달'이란 용어가 자주 등장하면서 일반 아동들과의 차이를 강조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즉, 발달 지체라는 용어 대신 발달 지연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거나 정상 범주 안에서의 차이는 인정하지만 그 이상의 차이는 비정상이라고 간주하는 시각이 팽배해지고 있다.
이러한 용어 변경은 단순히 언어적인 의미만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사안이다. 기존에는 자폐증·지적장애·뇌병변장애 등 신체적인 결함 때문에 발생하는 행동상의 문제만을 발달 장애로 규정했지만 최근에는 언어 및 인지 능력 저하까지 포함시켜 포괄적으로 정의함으로써 범위가 넓어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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