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대를 향한 묵직한 예고의 소설들2019년의 문예지에 발표된 소설작품들 가운데 한국현대소설학회가 선정한 문제작들을 엮은 『2020 올해의 문제소설』이 푸른사상사에서 출간되었다. 소설작품들이 표현해내는 역동적인 문제의식을 통해 시대적인 징후를 읽을 수 있다. 2010년대를 마무리하는...
역사 앞에 반성 없는 친일파 44인, 그 오욕의 이름
『친일파의 한국 현대사』는 부제가 말해주듯이 그야말로 ‘나라를 팔아먹고’, ‘독립운동가를 때려잡은’ 파렴치한 매국노를 다룬 책이다. 1999년 출간된 《나는 황국신민이로소이다》의 개정판인 이 책은 그동안 재판이나 복권, 서훈 취소 등 변동 사항이...
정이현의 소설 『정이현: 트렁크(In the Trunk)』. 한국 대표 작가들의 작품을 영어로 번역하여, 한글과 영어로 동시에 읽을 수 있는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현대 소설」 시리즈의 25번째 작품이다. 이 소설이 발표된 2003년의 한국 사회는 IMF 금융 위기를 거치고 ‘생존’이 절체절명의 가치로 부상하기...
생생한 작품 현장 사진과 친절한 해설을 더해 완성한 한국 현대 문학사!문학 작품들은 저마다 다른 의미와 방향을 지니고 있어 이해하기 쉽지 않다. 복잡한 한국 문학을 가장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작품이 역사의 흐름 속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 바라보면 어떨까? 그러면 작품이 세상을...
『한국 현대건축 평전』은 한국 현대건축의 60년을 한국 모더니즘 건축의 행로를 되밟는 통사를 통해 종파, 변이, 진화되는 모습을 살피고 있다. 특히 저자인 박길룡 교수는 단순히 역사적 사실을 연대기 순으로 나열하거나, 개별 건축에 대한 비평에 머무르지 않고, 수없이 많은 현장을 직접 보고, 듣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