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샐러리맨 닉 코민스키는 어느 날 나사렛 예수로부터 저녁식사 초대장을 받는다. 친구들의 짓궂은 장난이라 생각하고 초대에 응한 닉은 엉뚱하게도 "안녕하세요. 예수입니다."라고 인사하는 낯선 남자를 만나게 된다. 진지한 표정의 이 남자는 오늘 저녁식사 동안만 자신을 예수로 생각
“때로는 기적처럼 때로는 마법처럼……”
아이들과 함께 풀어가는 가슴 뭉클한 일상, 부드럽고 다정한 진심
두 교사가 들려주는 ‘관계의 교육학’의 생생한 사례들!
교육의 3주체를 교사와 학부모, 학생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의 교육현장에서 이들 3주체가 주체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잘 해내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금방 그렇다 고개 끄덕이기 어렵습니다. ‘공교육 정상화’라는 말도 전후맥락 없이 오르내린 지 오래입니다. 덴마크나 핀란드 같은 북유럽 국가의 교육과정에 대한 우리의 막연한 선망도 연원이 깊습니다. 이 책의 기획은 어쩌면 이러한 우리의 현실을 돌아보는 것으로부터 시작된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저자 두 분은 서로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사이입니다.
|아서 코난 도일|에도가와 란포|에드거 앨런 포|모리스 르블랑|가스통 르루|관련독후감 1건
오싹오싹 두근두근, 세계인을 사로잡는 8편의 대표 추리 명작! 영원한 명탐정 셜록 홈스와 괴도 뤼팽이 펼치는 사건 속으로! 200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는 코난 도일의 명탐정 셜록 홈스와 모리스 르블랑의 괴도 뤼팽. 여기에 동양을 대표하는 추리 작가 에도가와 란포의 탐정까지! 눈을 뗄 수...
삶에 대한 절박함을 내뿜는
폭발적 스타일리스트
젤다 피츠제럴드의 유일한 장편소설. 국내 첫 출간. 젤다는 스콧 피츠제럴드를 망친 정신이상자 아내에서 스콧의 과도한 통제로 희생된, ‘좌절된 여성의 예술성’을 상징하며 1970년대 페미니즘 물결의 아이콘으로, 오늘날에는 ‘재즈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가 되었다. 《왈츠는 나와 함께》는 프로 발레리나를 꿈꾸는 ‘앨라배마’의 분투기를 다룬 작품으로 정신병원에서 육 주 만에 써냈다. 실제 젤다가 프로 발레리나를 꿈꿨다는 점에서 젤다의 삶과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데, 신해욱 시인은 이 작품을 두고 “발레 그 자체”라고 말하기도 했다. 젤다는 “거인 같은 기분”과 ‘석 달 만에 유산되어 나온 태아 같은 기분’을 오가는 엄청난 감정의 낙폭 속에서도 이 소설을 또렷한 집중력으로 완성한 뒤 이렇게 말했다. “나는 내 소설이 자랑스러워.” 《왈츠는 나와 함께》의 출간을 둘러싸고 젤다가 스콧에게, 스콧이 편집자에게 보냈던 편지를 수록했고, 핍진한 현실 묘사와 은근한 에너지를 주는 소설로 정평이 난 소설가이자 번역가 최민우가 금방이라도 터질 듯한 젤다의 저력 있는 문장을 꼼꼼하고 끈덕지게 옮겼다.
『용서의 나라』는 성폭력 생존자와 가해자가 함께 사건의 진실을 밝히며, 폭력과 증오의 기억을 용서와 치유의 시간으로 변모시킨 여정을 기록한 실화 논픽션이다. 성범죄 역사에서 생존자와 가해자가 자발적 의지와 노력으로 16년에 걸쳐 소통하고 대화한 사례는 흔치 않을 뿐만 아니라 ‘가해자의 진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