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만을 담아 간결하고 간편하게
열린책들 세계문학 모노 에디션
열린책들 세계문학에서 꾸준히 사랑받아 온 작품들을 엄선한 컬렉션이 모노 에디션이라는 이름으로 선보인다. 세계문학 전집의 정수만을 담아 한층 간결하고 간편한 형태로 펴낸 모노 에디션은 작품 선정에서 책의 장정까지, 덜어 내고 또 덜어 내 고갱이만을 담았다. 열린책들 세계문학이 풍성한 목록과 견고한 하드커버 장정으로 독자들과 만나 왔다면 모노 에디션은 엄선한 목록과 가벼운 장정, 8,8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좀 더 친숙하고 쉽게 고전들을 만나는 기회를 열어 준다. 또한 최대한 덜어 내되 디자인과 품질에 대한 고민은 더 많이 녹여 내 최소한으로도 모자람이 없는 완결성을 추구했다. 열린책들 세계문학과 모노 에디션, 이 두 가지 선택지로 자신의 독서 습관과 취향에 맞게 빛나는 고전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조지 오웰의 목소리!
조지 오웰의 작가정신을 극명하게 대표하는 자전소설 『파리와 런던 거리의 성자들』. 조지 오웰이 1928년부터 1932년까지 실제로 파리와 런던에서 접시닦이, 떠돌이 부랑자, 가정교사 등으로 생활하며 궁핍한 생활을 체험한 것을 르포르타쥐 형식으로 기록한 작품이다. 사실에 입각한 현실성을 유지하면서도 특유의 유머와 풍자로 유쾌함을 선사한다. 사회적 약자들이 겪는 아픔과 소외감을 강하게 고발하고 있다. 총 38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반에서는 파리의 접시닦이 생활과 하층민들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고, 후반에서는 런던의 부랑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