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부산의 대표적 집창촌인 이른바 ‘완월동’이나 티켓다방 등에서 한때 성매매업을 직업적으로 했던 여성들 10명이 쓴 수기와 인터뷰를 엮은 것이다. 성매매 업소를 탈출한 여성들이 부산 (사)성매매피해여성지원센터 ‘살림’이 운영하는 쉼터에 거주하면서 4개월간 16회에 걸친 글쓰기 치료...
비혼 1세대가 어떤 배경에서 출현했고, 이들이 중년에 이른 현재까지 어떻게 살아왔는지 비혼 1세대 당사자인 저자의 삶을 중심으로 보여 준다. 이 과정을 통해 비혼이 거스를 수 없는 사회 현상이 된 이유와 이런 흐름 앞에 한국 사회가 어떻게 바뀌어 가야 할지도 짚는다. 이미 비혼으로 살고 있거나 그 길을...
우리 시대 기초학문의 부흥을 위한 「한국연구재단 학술명저번역총서」 제510권 『여성들의 도시』. 사회, 역사, 정치, 도덕, 철학, 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저서를 남긴 15세기의 서양 최초의 직업적 여성 문필가 크리스틴 드 피장이 1405년 저술한 것이다. 전통적 남성 본위의 여성 비하 담론에 정면 도전한 여성 옹호론의 효시다. 남성이 여성에게 덮어씌운 오명을 신랄하게 들추어 사실이 아님을 밝히면서 그에 대한 반증이 될 만한 예를 차곡차곡 쌓아올리고 있다. 중세 시대에 팽배한 여성 경시 풍조에 경종을 울릴 뿐 아니라, 여성의 관점에서 긍정적 여성상을 보여준다. 여성이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하고 있다.
완벽의 덫에 걸렸음을 자각하지 못하는 많은 여성들에게 문제의 핵심을 들여다보고, 이 시대 여성들의 키워드인 용기를 향해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여자는 왜 완벽하려고 애쓸까』에는 저자와 뜻을 함께하는 다양한 연령대 여성들의 이야기와 완벽 강박에서 벗어나고자 끊임없이 시도하며 깨우친...
5명의 여성 활동가와 연구자들이 '성매매'의 현장과 사람 속으로 들어간 다큐멘터리 보고서. 업소의 막내 마담, 기둥서방, 매춘여성이 된 중학교 동창, 필리핀 출신 기지촌 여성들을 만나서 쓴 여덟편의 보고서를 통해 우리 사회의 다양한 층위에서 벌어지는 성매매의 속살을 들여다본다. 성 판매 여성들이 겪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