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은 정신적 장애를 가진 형제자매를 둔 청년들의 자조모임입니다. 2016년부터 정신적 장애인의 형제자매들이 대화를 통해 서로를 위로하고 이해하는 ‘대나무숲 티타임’을 진행하고 있고, 장애인 가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 및 컨텐츠 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비장애 형제들에게는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 가족과 사회에는 ‘우리가 여기에 있다’는 말을 전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이 모임에서, 가족에게도 친구에게도 이해받을 수 없었던 나의 이야기가, 우리끼리는 함께 공감할 수 있고 위로가 될 수 있다는 놀라운 경험을 하였습니다. 이제 우리들은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또 다른 비장애 형제자매들을 위해 이 책을 발간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들의 이야기는 장애인 가족의 삶을 영화에서 그렸던 것처럼 밝고 행복하게 묘사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어디에서도 할 수 없던 무거운 이야기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의 이야기는 희망적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 모든 것이 나를 사랑하지 못했던 내가 나를 사랑하고자 노력하는 과정이며, 고통스럽게만 느껴지던 삶을 어떻게든 살아나가기 위해 견뎌내는 여정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가 이야기를 하면서 깨달았던 것은 우리들이 고민을 하는 이유가 단순히 ‘장애인의 가족’이기 때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대화를 나누었던 이들은 ‘비장애 형제’로 묶여있을지라도 저마다 다양한 고민과 생각을 하고 있으며, 갈등 상황을 해결하는 다른 방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장애인의 가족’이라는 점에서만 문제의 원인과 해결 방법을 찾으려던 각자에게 새로운 시각을 열어 주었습니다. 어쩌면 청년기에 접어든 많은 이들이 부모님과 가족으로부터 ‘건강하게’ 독립하기 위해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지 않을까요? 그렇기에 우리들의 이야기는 홀로서기를 시작한 청년들이, 과거와 현재의 결핍을 스스로 보듬어 나아가는 이야기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나는〉은 비장애 형제들, 정신적 장애인의 가족들, 청년들 그리고 사회와의 만남을 지속하고자 합니다. 내 안에 갇혀 있던 생각들이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으니까요. 나는,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우리’가 되어 갈, 당신의 이야기는 무엇인가요?
살면서 겪는 난이도 최상의 인간관계가 있다. 바로 다른 엄마들과의 인간관계. 다른 공통점 없이 오직 아이를 매개로 급속히 친해졌다가, 마찬가지로 아이 때문에 순식간에 등 돌릴 수 있는 관계. 비슷한 상황에 처해 있기에 쉽게 공감도 되고 서로 힘이 될 때도 많지만, 그만큼 비교도 질투도 많고 본의 아니게 상처도 주고받는 관계. 그래서인지 유독 엄마들 모임이 힘들다고 토로하는 사람이 많다. 나가기 불편하지만 아이를 위해 억지로 나간다는 엄마부터 적극적으로 모임에 참여하고 싶지만 자주 소외되어서 주눅 든다는 엄마까지, 엄마들의 고민은 끝도 없다.
이런 엄마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엄마들을 위한 군주론’이 탄생했다. 『내가 엄마들 모임에 안 나가는 이유』의 저자 강빈맘은 ‘엄마들 세계의 독특한 인간관계’에 대한 자신의 고민과 그 고민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SNS에 포스팅했다. 그런데 이 글들이 다른 엄마들의 폭발적인 공감을 불러일으켰고, 엄마들의 요청으로 결국 전자책, 나아가 종이책의 출간까지 이어졌다. 이 책은 엄마들의 인간관계를 무작정 부정적으로 보지만은 않는다. 정신을 풍요롭게 하고 서로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관계도 있다는 것을 전제하고, 어떻게 이런 관계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지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조언을 전한다.
엄마들 관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많은 책을 읽어온 저자는 다양한 심리학 이론을 근거로 문제의 원인과 답을 찾았고, 이를 주변 사례에 적용해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간다. 당신도 엄마들 모임에 기가 쪽 빨려본 적이 있는가? 아니면 해보지도 않고 엄마들 모임에 부정적 편견을 갖고 있는가? 엄마라면 100퍼센트 공감할 수밖에 없는, 엄마들의, 엄마들에 의한, 엄마들을 위한 책!
『모든 것은 독서모임에서 시작되었다』를 쓴 다섯 명의 저자 역시 책을 만나고 함께 이야기하고 쓰면서 다른 삶을 마주한 사람들이다. 때로는 작은 호기심으로 때로는 절박한 심정으로 시작한 독서모임에 스며들고, 나아가 다양한 시도를 하면서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는 이들의 이야기는 그래서 매력적이다....
왜 어떤 모임은 이어지고, 어떤 모임은 흐지부지될까?
100회 이상 꾸준히 운영된 모임에서 찾은
'해봐야 아는' 모임 디테일 대공개
★ 누적 100회, 방문자 2,000명, 재방문율 60.4% 기록
★ 결이 맞는 사람을 모으는 비전과 브랜딩 전략
★ 모임 기획부터 당일 진행 디테일까지 실전 노하우 수록
누구나 모임을 시작할 수는 있다. 하지만 사람을 다시 오게 만들고, 모임이 쌓여 커뮤니티가 되고, 브랜드가 되는 경험은 아무나 할 수 없다. 《모임의 기술》은 단순한 친목 모임을 넘어 지속 가능한 커뮤니티를 만들어내기까지의 기획, 운영, 성장 전략을 실제 실행 경험을 바탕으로 구체화한 책이다.
'나도 언젠가 모임 한 번 해볼까'라는 막연한 생각을 가진 독자부터 실제로 모임을 운영해본 경험이 있는 기획자, 커뮤니티를 브랜드화하고 싶은 창작자까지. 모임을 통해 좋은 사람들과 연결되고, 지속 가능한 구조를 설계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에게 《모임의 기술》은 전략과 방향을 동시에 제시하는 실전 가이드가 될 것이다.
모임의 시작, 운영, 확장까지 한 권에
v 기획 단계에서 필요한 비전 설계와 타깃팅 전략
v 운영 단계에서 활용할 수 있는 대화 흐름 설계, 호스트 섭외 매뉴얼
v 확장 단계에서 고려해야 할 제휴 제안법과 커뮤니티 정체성 관리 전략
v 5종의 기획 운영 템플릿과 실제 참가자 인터뷰
'전국국어교사모임' 회원으로 활동하며 우리 옛글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온 '옛글읽기모임' 선생님들이 학생들과 함께 읽기 좋은 옛글 58편을 가려... 뿐만 아니라 설(說), 기(記), 편지글(書), 제문(祭文), 논(論), 헌사(獻辭) 등 다양한 종류의 글 58편을 실어 옛글을 풍성하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책은 여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