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적 정의(사법)의 아버지 하워드 제어의 25주년 기념개정판
25년 전 생소했던 이 개념이 어떻게 클래식이 되었는가?
회복적 정의는 징벌과 응보 위주의 사법제체가 아니라 피해자의 상처와 고통을... 개인과 사회가 가진 렌즈를 바꾸는 일은 정의를 회복하는 첫 단추이자 꼭 궤어야 할 과정이기도 하다.
관계와 공동체를 세우는 회복적 생활교육
교육을 회복하다! 학교를 살리다!
김 교사는 지금도 학부모에게 들었던 하소연을 잊을 수가 없다.
“제 자식이 잘못한 것은 인정합니다. 그렇지만 학교가 학생들을 서로 화해하도록 교육을 해야지요. 그러라고 학교 보내는 것 아닌가요?”
그...
어떻게 학생들에게 책임감과 상호 존중을 가르칠 수 있을까?
“학생들의 잘못된 행동은 일차적으로 관계를 깨뜨린 행위로 바라보고, 이차적으로 학칙 위반의 측면에서 생각할 것”
이 책은 학생 생활교육에 대한 근본 개념을 회복적 정의로 대체할 것을 주문한다. 우리가 학생 생활교육에 대한...
『회복적 생활교육을 만나다』는 억압이나 강제, 협박과 수치심에 기반한 생활지도가 어째서 학생들을 더 청개구리로 만드는지, 그러한 메커니즘이 왜 소용이 없었는지를 낱낱이 해부하고 성찰하는 지점에서부터 시작한다. 지난 4년간 회복적 생활교육을 현장에 적용하고 연구한 것을 토대로 연수와 강의를...
“잘못된 행동에 대해 사회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범죄가 발생하거나 정의롭지 못한 일이 자행되거나 피해가 생길 경우, 정말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정의가 요구하는 것은 무엇일까?”
“피해를 입은 사람들, 피해를 야기한 사람들, 그리고 공동체 구성원들은 일반적으로 서양의 법체계에 의해 만들어진 형사사법절차가 그들의 필요를 제대로 충족시켜 주지 못한다고 느낀다. 마찬가지로 판사나 변호사, 검사, 보호관찰관, 교정관과 같은 사법전문가들도 좌절감을 자주 토로한다.”
“회복적 사법정의는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가능한 한 잘못을 바로잡고 치유하기 위하여, 특정한 가해행위와 피해에 이해관계가 있는 사람들을 최대한 관여시켜, 피해와 필요, 그리고 의무를 함께 확인하고 다루는 접근방식이다.”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