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병원 간호사인 희수는 모르는 번호로 온 여러 통의 부재중 전화를 퇴근길에 확인하고 통화를 시도한다. 그러나 상대가 누구인지 확인하지 못한... 투신한 사람은 같은 병원 간호사 선재연이다. 사건을 목격한 친구 서연, 사건을 맡은 우지원 경장은 각각 선재연이 자살한 이유에 대해서 조사하기...
어느 날 그는 찌르는 듯한 두통으로 아침을 맞는다. 일상적 활동을 하려 하지만 옷을 입기도, 목욕을 하기도, 전화를 걸기도 어렵다. 찾아온 건 중증 뇌출혈. 뇌가 무너지는 과정을 몸소 느껴볼 수 있다는 생각에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진행 과정을 꼼꼼히 관찰한다. 병원으로 옮겨진 그는 대수술을 받고 8년간...
‘자아’를 잃어버린 사람들, 철학이 묻고 뇌과학으로 답하다‘나는 누구인가’ 과학 저널리스트 아날 아난타스와미는 ‘나’를 잃어버린 사람들을 찾아 지적떠난다. 『나는 죽었다고 말하는 남자』는 자폐스펙트럼장애, 알츠하이머, 조현병, 신체통합정체성장애, 유체이탈 등 다양한 신경심리학적 질병을 겪는...
[개정판] 두 권으로 나누어 출간되었던《유명 : 어느 간호사의 죽음 이야기》와 《나이팅게일은 죽었다》를 합본한 책입니다. 『나이팅게일은 죽었다』는 대한민국 간호사의 삶이자 현실이다.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대한민국 간호사의 있는 그대로의 삶과 현실을알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1부 : 유명 (어느...
메시, 호날두를 꿈꾸는 아프리카 소년 쿠난디!
마을의 희망을 짊어지고 파리로 간 그는 과연 꿈을 이룰 수 있을까?
유럽 프로 축구의 스타를 꿈꾸는 아프리카 소년 쿠난디는 자신에게 전 재산을 투자한 사람들의 희망을 짊어지고 성공을 좇아 프랑스로 향한다. 하지만 프랑스에서 맞닥뜨리는 현실은 기대와 전혀 달랐다. 어른들에게 이용당하면서도 고향 사람들의 기대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빠져 버린 쿠난디의 모습이 읽는 이의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평생 아무리 노력해도 절대적 가난에서 벗어나기 힘든 아프리카 아이들은 아프리카 출신의 축구 스타들을 보면서, 축구만이 이 절망스러운 현실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탐욕에 가득찬 어른들은 아이들을 돈벌이의 수단으로만 볼 뿐, 어떤 책임도 지지 않으려 하고 이 과정에서 상처받는 것은 어린 아이들 뿐이다. 이야기 말미에 나오는 “내가 죽은 줄 알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