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MBC-TV 자연 다큐멘터리「DMZ는 살아 있다」를 바탕으로 한 생태보고서입니다. DMZ는 분단의 아픔과 자연의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곳입니다. 그런 DMZ에서 살고 있는 희귀한 동식물을 생생한 사진을 곁들여 알기 쉽게 설명합니다.
이 책은 자연 다큐멘터리를 찍는 감독의 발길을 따라 DMZ의 생...
마티의 온(on) 시리즈 2권. 미국에서 공공도서관 사서로 일했던 저자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 100선보다 동네도서관 안에서 벌어지는 사건과 사연에 관심이 많다. 사서가 입술에 검지를 갖다 대며 “쉬이잇!” 엄포를 놓는 사람이 아니라 이용자와 지역 공동체의 필요에 활기차게 응답하는 사람임을, 도서관이 그 어떤 공간보다 동사들로 가득한 공간임을 이 책은 보여준다.
아이돌 지망생에서 최연소 고졸 법무사가 된 정보경의 매직 다이어리『살아 있다면 저질러라』. 아르바이트에 미친 중학생에서 아이돌을 쫓아다니던 빠순이, 연예인 지망생, 대학에 줄줄이 낙방한 고3, 신림동의 고시생…고졸 출신 대한민국 최연소 법무사에 이르기까지! 좌충우돌 스물넷의 청춘 정복기를...
실패할지라도 바람에 몸을 싣는 꽃가루, 사랑을 뽐내는 잠자리
춤을 멈추지 않는 나무, 씩씩한 상모솔새의 날갯짓
과학이 미처 보지 못하는 작은 존재들의 고유함과 살아있음에 관하여
야생 영장류학자 김산하가 자연으로부터 포착한 빛나는 생명의 이야기
인도네시아 야생 밀림에서 긴팔원숭이를 연구했던 작가가 이번에는 우리 주변의 작은 존재들로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이끈다. 인공물 사이를 비집고 한 줌 흙에서 피어난 풀로, 얼굴이 있는 모든 동물에게로, 눈으로 볼 순 없지만, 생명과 생명 사이에 분명히 존재하는 사랑으로. 옳고 그름을 따지지 않고, 다가올 미래를 몇 걸음 앞서 두려워하지 않고, 그저 씩씩한 자세로 살아가는 존재의 모습과 살아있다는 것의 의미에 관해 묻고 답하는 글과 그림이 책에 담겼다.
■ 책 내용
그러나 우리에게 지식과 자유를 주는 과학에도 아쉬운 것이 있다. 과학은 개체가 갖는 고유함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다. 과학은 그래프에 흩뿌려진 여러 개의 점을 모아 거둔 결론에 관심을 둔다. 개별 특징 하나하나에 주목하는 것은 과학이 하는 일이 아니다. 또 한 가지. 과학은 생물을 관찰하면서도 ‘살아있음’ 자체에는 큰 관심이 없다. 살아있다는 건 연구 대상의 기본 조건이요, 보고자 하는 건 그다음에 벌어지는 일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 번쯤은 측량 도구를 다 내려놓은 채 생물을 한없이 바라보고만 싶다. 살아있다는 건 무한히 신기하고 재미있고 주목할 만한 일이다. 옳고 그름의 기준을 홀연히 떠나서 말이다. (pp. 16~17)
교과서에 나오지만 우리가 잘 몰랐던 놀라운 생명공학 이야기『생명과학 교과서는 살아있다』는 직접 연구실과 현장에서 생명공학 기술을 연구, 개발하고 있는 공학교수들이 생명공학에 대해 흥미진진하게 들려주는 책이다. TCA 회로를 박카스, 물질대사를 레고 블록과 연결시키는 등 생명과학이 재미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