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우리 사회가 직면할 가장 세찬 파고 중 하나, 그렇지만 그 대응은 매우 미진해 옹색한 해법밖에 마련하지 못한 현실 그 문제는 바로 ‘고령화’이다.
고령사회의 출현이 부동산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은 어렵지 않게 관찰할 수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전망은 과연 얼마나 정확한가? 충분한 실증적 근거를 갖고 있는가? 사실 이에 대해 적지 않은 학술연구가 진행되었으나, 그 결과들은 아직 우리 사회에 충분히 전달되지 않고 있다. 이에 본 고는 고령화가 주택, 부동산, 도시 등에 걸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다양한 이론과 정확한 연구결과들을 풍부하게 제공하고자 한다. 이를 토대로 독자들은 고령사회에 대한 다양한 전망과 예측들에 대해 논리적으로 탄탄한 시각과 통찰력을 기초로 올바르게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본 도서가 고령사회와 부동산에 대해 향후 함께 미래를 만들어 나아가기 위한 지침서 역할을 수행하길 바란다.
10년 먼저 온 초고령사회 일본이 사는 법
일본은 우리보다 길게는 30년, 가깝게는 10년 정도 먼저 고령화가 진행됐다. 세계에서 가장 늙은 나라로 꼽히는 게 일본. 인국의 20% 이상이 65세가 넘으면 초고령사회로 분류한다. 그게 2005년. 한국은 현재 14%. 2025년이면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
대한민국 코앞에 닥친 초고령사회
세상에 없던 ‘문화’와 ‘비즈니스’가 출현한다
세계에서 가장 늙은 나라 일본. 65세 이상 인구가 약 30%에 달했고 그중 75세가 넘는 초고령자들이 절반이 넘는다. 2025년이 되면 우리나라도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초저출산까지 겹쳐 국가소멸 위기설까지 들려오는 심각한 상황이다.
일본은 2000년 초부터 고령사회를 맞이하면서 다양한 경험과 시행착오를 겪었고, 그 과정 속에서 고령화에 관한 나름의 노하우와 대처법을 축적했다. 그중에서도 두드러진 특징으로, 고령자를 비롯한 전 세대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문화의 출현했고 고령친화적인 고령화 정책과 기술들이 대거 등장 한 점 등은 우리가 눈여겨볼 대목이다.
이 책은 은퇴 및 시니어 트렌드 전문 칼럼니스트인 김웅철 저자가 일본이 초고령사회를 맞이한 때부터 그 현장을 취재하며 분석한 시니어 리포트로서, 초고령사회를 앞둔 우리로 하여금 고령화를 대처하는 일본의 노하우와 지혜를 엿보게 해주는 유용한 참고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