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내 삶에 만족하면 돈 쓸 일이 줄어든다”
월 70만 원,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필요한 것에 집중하기
늘지 않는 월급과 줄지 않는 카드값 사이에서 결단이 필요한 모두에게 제안하는 ‘저소비 생활’. 《저소비 생활》의 저자가 월세 포함 70만 원으로 한 달을 보내며 얻은 것은 단지 ‘돈’이 아니었다. 경제적 불안에서 해방되는 것은 물론 돈을 쉽게 쓰며 잃었던 작은 기쁨과 취향을 되찾을 수 있었다.
행복하기 위해 돈을 쓴다는 맹신을 내려놓자. 저소비 생활은 보상 심리로 충동에 휩쓸리기 전, 있는 그대로의 ‘나’를 지켜내는 일이기도 하다. 무조건 참고 견디는 극단적인 절약이 아닌, 애초에 소비욕에 잠식당하지 않는 마음 편한 생활이 핵심이다.
《저소비 생활》은 기존의 통념과 다른 절약 방식으로 화제를 모아 출간 후 아마존 재팬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KBS 〈하이엔드 소금쟁이〉의 ‘돈쭐남’ 김경필 머니 트레이너와 SBS 〈생활의 달인〉 및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에 출연한 ‘절약의 달인’ 곽지현 작가가 “절약의 정석” 같은 책이라며 극찬했다. 카드 명세서를 받고 깜짝 놀란 적이 있다면, 절약은 하고 싶지만 방법을 모른다면, 자꾸 습관처럼 돈을 쓰게 된다면, 지금 누구라도 마음과 지갑이 여유로워지는 저소비 생활을 함께 시작해 보자.
최근들어 소비에 대한 불안이 생겼는데 이 책이 도움이 될까 싶어서 읽게 되었는데요.
요즘 물가도 오르고, 광고는 쏟아지고, SNS에선 다들 새 물건 자랑을 하잖아요. 그래서인지 나도 모르게 "나만 뒤처지는 건 아닌가?" 하는 불안감에 지갑을 열 때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저소비 생활』이라는 책을 읽고 나니, 오히려 덜 쓰는 게 진짜 여유와 만족을 준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되었어요.
책에서 가장 와닿았던 문장은 **“소유가 줄어들수록 마음은 더 자유로워진다”는 부분이었습니다.
『가제노타미 저소비 생활』을 처음 접했을 때, 나는 이 책이 단순히 돈을 아끼는 법이나 절약을 권장하는 실용서 정도일 것이라 가볍게 생각했다. 그러나 책을 읽어나가면서 나는 큰 착각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책은 단순한 ‘절약’을 넘어서,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우리가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되묻는 깊이 있는 철학서와도 같았다.
저소비란 무엇인가 — 단순히 돈을 아끼는 것이 아닌 책에서 강조하는 '저소비'란 단순히 소비를 줄이라는 얘기가 아니었다. 필요한 것을 구분하고, 불필요한 것에 끌려가지 않으며, 자신에게 진정 가치 있는 것을 중심에 두고 살아가는 삶의 태도였다.
굉장히 특이한 제목이라서 눈길이 먼저 갔다. 저소비 생활은 한 마디로 소비를 극한으로 줄이는 것인데 저자는 단돈 70만 원도 안 들이고 한 달을 버틸 수 있다고 했고 실제로 실천을 했다고 한다. 책 내용은 모두 ‘소비’ 자체에 귀결되어 있고 굉장히 일본스럽고 일본에서만 적용되는 그런 내용도 있는 반면 마인드셋이라던지 생활, 소비 패턴, 습관을 교정하는 의미에서는 우리나라 독자들도 얻어갈 것이 적지 않았던 그런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