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AI 시대에 더 중요해진 역사와 문화 읽기는
명불허전 ‘먼나라 이웃나라’로! 다시 ‘먼나라 이웃나라’
시대를 넘어 세대를 넘어 1,800만 독자와 만난 우리 만화의 레전드
각 나라의 역사와 문화의 핵심만 요약한 ‘하이라이트’를 더해 더 새로워진 먼나라 이웃나라!
지난 40년간 1,800만 독자의 선택을 받으며 대한민국을 우물 안에서 세계의 중심으로 안내해온 《먼나라 이웃나라》 시리즈가 더 새로워진 개정증보판으로 출간되었다. 처음 책으로 묶인 1987년 이후 《먼나라 이웃나라》는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추고자 수정과 보완을 거듭해왔다. 이번에 출간된 《시대를 넘어 세대를 넘어 먼나라 이웃나라》도 예외 없이 최근 세계정세와 국제질서를 반영해 새롭게 드러나고 있는 역사적 문화적 국면의 의미를 조명했다. 무엇보다 저자가 오랜 시간 공들여 작성한 각 나라의 ‘하이라이트’를 부록으로 추가해 국가와 지역별 핵심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면서 마무리할 수 있게 했다. 유일무이한 교양·학습 만화의 선구자이자 대명사 《먼나라 이웃나라》! 이보
다 지적이고 정확한 교양 만화, 이보다 재미있고 생생한 역사책이 또 있을까?
제국의 위기를 딛고
긴 잠에서 깨어나는 용의 부활
중화사상으로 다른 모든 나라를 내려다보던 중국!
그러나 아편 전쟁에서 영국에게 패배하고 중국은 자존심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입었어.
서구 나라와 일본에게까지 국토 일부를 빼앗기고 강탈과 수모를 겪어야만 했어.
그때 중국인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 화려하고 장대했지만 상처와 굴곡도 많았던
중국의 근대사를 쉽고 자세하게,
하나하나 짚어가며 설명해줄게.
– 중국의 근현대사를 통해 되짚어 본 변화, 격동, 그리고 나의 성장
중국은 언제나 나에게 ‘가깝고도 먼 나라’였다.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이웃이면서도, 그 역사나 문화는 낯설게만 느껴졌다. 그래서인지 세계사를 공부할 때면 중국 근현대사는 언제나 어렵고 복잡하다는 인상을 주었다. 그러나 이원복 교수의 『먼나라 이웃나라 – 중국 근대 편』을 접하고 나서, 나는 마치 뿌연 안개 속에서 갑자기 시야가 확 트이는 기분을 느꼈다.
책 내용은 19세기 때 청나라 말기 중국이 위기를 맞을 때부터 설명을 한다. 만화이기 때문에 이해가 쉽고 가독성이 너무 좋았다. 중화사상이 끝까지 발목을 잡고 개화를 엉성하게 하다가 서양의 몰매를 맞은 중국의 역사도 우리 못지않게 많이 비참하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중체서용은 우리로 치면 동도서기라고 해야할지 부분적 개화를 의도한 거 같긴 한데 이미 중화적 사상을 버리지 않았다는 것 자체가 매우 구시대적이고 말세를 전혀 인지하지 못한 그런 면이 두드러진 거 같다.
아편전쟁은 사실 영국이 나쁜 짓을 했다 이런 평가도 당연히 되지만 중국도 좀 속수무책이었다 하는 생각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