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제힘으로 생각하지 않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
사고학의 거장, 도야마 시게히코의
40년을 앞서간 시대를 초월한 가르침
일본 대중들에게 ‘지(知)의 거인’이라 불리며 극찬을 받았던 도야마 시게히코 교수의 책이 한국에 출간되었다. 이 책은 ‘도쿄대 필독서’로 단단히 자리 잡아 40년 동안 ‘끈질기게’ 팔려나간 전설의 스테디셀러로, 일본뿐만 아니라 전 세계 250만 독자들의 사고방식을 변화시켰다.
이 책이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급부상하게 된 데에는 재미있는 일화가 있다. 서점 직원이 우연히 이 책을 발견하고는, 더 많은 사람이 읽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좀 더 젊었을 때 읽었더라면…….”이라는 POP를 적어놓았다. 이것이 급속도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그해에만 25만 부가 팔려나갔고, 다음 해 아마존 종합 1위로 뛰어오른 것이다.
수많은 가르침 중에서 저자가 특히 강조한 것은 ‘스스로 생각하는 힘’이다. 세상은 이제 더 이상 ‘만점 답안’만 제출하는 우등생에 만족하지 않는다. 한 단계 나아가 ‘기발한 아이디어’을 만들어내는 창의적 인재를 원한다. 이 책에는 생각의 틀을 깨부수고, 내 안에 잠재된 창의력을 무한히 확장하는 기발한 방법들이 가득 담겨 있다. 사고의 지평을 넓히는 놀라운 경험은 물론, 일상에서도 위대한 발견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생각’은 인간이 가진 가장 고유한 능력이자, 모든 문명과 창조의 출발점이다. 하지만 그만큼 ‘생각’은 익숙하고, 또 쉽게 간과된다. 우리는 늘 생각한다고 믿지만, 실제로는 기존의 관성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같은 사고를 반복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일본의 대표적 언어학자이자 인문학자인 도야마 시게히코는 바로 이 점을 지적하며 『생각의 도약』이라는 책을 통해 독자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당신의 생각은 정말 생각하고 있는가?”
책은 단순히 더 똑똑하게 사고하라는 자기계발서가 아니다. 오히려 생각의 틀 자체를 문제 삼고, 그 틀을 벗어나는 법, 낡은 사고의 관성을 돌파해 창조적 사고로 나아가는 길을 철학적이고 언어학적인 시선으로 제시한다.
도야마 시게히코의 "생각의 도약": 익숙한 것에서 낯선 것으로, 그리고 다시 나만의 것으로
도야마 시게히코의 "생각의 도약(思考の整理学)"은 제목처럼 나의 사고방식에 진정한 '도약'을 선사한 책이다. 이 책은 단순히 생각하는 기술을 넘어, 우리가 어떻게 정보를 받아들이고, 소화하며, 궁극적으로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조해낼 것인가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한다. 특히 그가 제시하는 '카드의 발견', '세 개의 서재', '단자적 사고'와 같은 개념들은 나의 오랜 습관들을 되돌아보고, 사고의 비효율성을 개선하며, 창의적인 영감을 얻는 데 실제적인 도움을 주었다. 우리는 흔히 머릿속에서 생각이 자연스럽게 정리된다고 착각하지만, 도야마 시게히코는 의식적인 '생각의 정리'와 '연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나는 늘 '생각을 많이 한다'고 착각해왔다. 어떤 문제가 생기면 골똘히 고민했고, 결정을 앞두고는 여러 가능성을 시뮬레이션했다. 그러나 도야마 시게히코의 『생각의 도약』을 읽은 후, 나는 ‘사고의 깊이’보다 더 중요한 것이 **‘사고의 방향과 도약’**임을 뼈저리게 깨달았다. 이 책은 익숙한 틀 속에서 반복적으로 움직이는 내 사고방식을 뒤흔들었고, ‘도약’이라는 말을 삶 속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시각으로 바꿔주었다.
“왜 우리는 익숙한 생각만 반복하는가?”
책의 초반부에서 도야마는 인간의 사고가 얼마나 습관에 의존하고, 기존 지식과 틀 속에 갇혀 있는지를 강조한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생각을 할 때 여러 설에 대해서 하나만 신봉하는 건 만용이 되기 쉽다고 했다. 많은 해석이 존재할 수 있는 생각, 그것을 편협하게 한 가지 설만 가정하고 맞다고 밀어붙이는 것은 자가당착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한다. 노트에 전부 생각을 기록하는 것 자체를 부정적으로 본 인식도 이해가 된다.
나도 나중에 보면 전체적인 부분을 다 기억하려고 했던 메모에 대해서는 가독성이나 핵심 요약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자주 해서 핵심만 추려서 적으려고 노력을 했다. 어느 정도 구속이 필요하긴 하고 마음은 여유가 있는 상태여야만 창의적인 사고를 잘 할 수 있다고 했는데 정말로 맞는 말이라고 생각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