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미래’란 무엇이고, 우리는 어떻게 그곳에 갈 수 있는가!
공상과학과 물리학에서 역사와 철학에 이르기까지
종횡무진 넘나들며 읽는 미래, 세계 그리고 인간
★★★ 세계경제포럼 글로벌 어젠다 평의회 신기술 분야 의장의 미래학 강의!
★★★ 미 애리조나주립대(ASU) 인기 팟캐스트
앤드류 메이나드의 『미래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는 오늘날처럼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우리가 미래를 이해하고 준비하는 법을 깊이 탐구하는 책이다. 이 책은 단순한 예측 방법론을 넘어, 불확실성 속에서 어떻게 사고하고 행동할지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 읽는 내내 나는 내 삶과 사회가 어떻게 변화해왔고 앞으로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으로 마음이 분주해졌다.
1. 책을 펼치며: 미래는 과연 준비 가능한 것일까?
앤드류 메이나드의 『미래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를 처음 접했을 때, 나는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속에 있었다. 세상은 너무 빠르게 변하고 있었고, 기술은 눈 깜짝할 사이에 어제의 상식을 무너뜨리고 있었다.
AI, 기후 위기, 메타버스, 생명공학, 디지털 윤리… 이 모든 화두는 내가 공부해온 분야와도 멀었고, 어쩌면 나와는 무관하다고 생각하며 애써 외면했던 주제들이었다. 하지만 이 책은 나에게 말한다.
“미래는 선택과 대응의 문제이며, 그것은 모두의 몫이다.”
우리가 내릴 결정이 상상하는 미래에 달려 있다는 관점이 매우 특이하게 느껴졌다. 저자는 미래에 대한 막연한 공포가 미래를 어떻게 설계하고 진짜로 맞닥뜨릴지와는 크게 관련이 없다고 했다. 평행우주에 대한 이론은 대담하긴 한데 미래학에서 언급할 주제는 아닌 것 같이 느껴졌다.
가상현실이 더욱 개발이 되면 진짜 현실과 우리가 인위적으로 만들어서 체험하는 인식이 구분이 안 갈 가능성이 있다고 한 사실은 약간 소름이 돋는다. 그렇다면 저자가 말한 것처럼 우리가 경험에서 나오게 되는 감정, 기분, 그런 두려움도 모두 일반적인 현실과 만들어낸 가상현실이 같게 느끼게 한다는 것인데 매우 무서운 미래라고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