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월드북』시리즈《존재와 무》. 20세기를 대표하는 프랑스 철학자, 문학자 사르트르의 저서. <존재와 무>라는 제목은 물체와 의식을 의미한다. 존재의 탐구자로 불렸던 하이데거를 계승하고 있는 이 책은, 그의 현상학을 받아들여 현상은 본질을 숨기고 있지 않고, 본질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한다.
Ⅰ. 사르트르와 [존재와무] 요약과 서평
1. 간단 요약 [존재와 무]
● 주요용어해설: 즉자, 대자, 대타존재
사르트르를 처음 접한 사람이라면 그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용어와 단어의 통일이 필요하다.
데카르트는 ‘인간 이성이 모든 것을 알 수 있다’고 믿었고, 흄은 자연의 대상들이 이성과 무관하다고 반박했다. 이후 칸트의 인식론이 등장한다. 세상의 ‘물 자체’는 우리 인식의 틀인 시간과 공간을 통해 지각되기 이전의 본래 모습이다. 칸트는 시간,공간의 틀을 사용하는 우리 인식이 물자체에 도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사르트르는 물자체, 다른 존재와 어떤 관계도 갖지 않는 그 영원한 무용지물들을 ‘즉자존재’라 이른다. 인간인 내 몸까지 포함해서 아무튼 갑자기 존재하고 있는 그 물체 자체가 ‘즉자’이다. 그런데 인간의 인식은 몸, 즉 즉자를 항상 떠난다. 인간 인식은 몸이 아니다. 이 떠남, 즉 버림을 ‘무화’라 한다. 인식은 끝없이 대상을 향한다. 그것이 인간의 본질이다. 이 인식존재가 ‘대자존재’이다. ‘나’인 대자존재는 자기 자신을 돌아보기도 하는데 이를 ‘반성’이라 한다. 내가 타야 할 마차를 쫒아가는 ‘인식’을 인식하는 인식이 곧 내 ‘자아’이다. 나의 자아는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순간 타인의 대상, 즉 즉자존재로 전락해 버린다. 타인에게 보여지는 나의 존재가 ‘대타존재’이다.
* 존재와 무 한 문단 요약:
세계의 모든 대상들은 인식론과 무관하게, 우연히 실존한다. 레몬의 노랑과 신맛, 전기, 분자성실 그 본질 전체가 즉자존재이다. 인간 인식은 즉자존재인 ‘신체’를 즉시 ‘무화’하고 떠나서 대상을 향한다. 그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대자존재’이다. 대자가 무엇을 향하는 방향은 정해진 바가 없다. 그 대자의 무상한 ‘가능성’이 축적되어 인간을 만든다. 이 대자는 타인의 시선을 받는 순간 타자의 대상으로 물화되어 ‘대타존재’가 된다. 시선의 전쟁, 대자와 대타의 줄다리기 속에서 인간은 그저 존재할 수도 있고, 무언가를 소유할 수도, 결단하고 행동할 수도 있다. 그 가능성들이 바로 ‘자유’이다. 인간은 끝없는 결단의 운명을 부여받은 ‘자유’의 존재이다.
2. 대충 읽어야 할 사르트르와 실존
사르트르의 [존재와 무]는 읽기 어렵다. 젊은 시절 칸트를 읽을 때 겪은 허망함이 기억났다. 플라톤, 데카르트, 칸트, 사르트르의 철학서를 함부로 집어든 평범한 독자에게 요즘 철학자 시테프의 비유가 위로가 될 수 있다.
장 폴 사르트르의 "존재와 무" 는 실존주의 철학의 중요한 저서로, 인간 존재의 본질과 자유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습니다. 사르트르는 이 책을 통해 인간의 존재, 자아, 타인과의 관계, 그리고 자유와 선택의 문제를 철학적으로 탐구하며, 우리의 존재 방식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이번 독후감에서는 이 책의 주요 내용을 요약하고, 이를 바탕으로 느낀 점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책의 주요 내용
"존재와 무" 는 사르트르의 가장 중요한 철학적 저서로, 실존주의의 핵심 개념을 깊이 있게 탐구합니다. 책은 인간이 세계와 어떻게 관계를 맺으며, 자신의 자유를 어떻게 이해하고 실현하는지를 다룹니다.
자기 자신을 향한 존재(대자존재)와 본질 없는 존재(즉자존재)
사르트르는 존재를 즉자존재(en-soi)와 대자존재(pour-soi)로 구분합니다. 즉자존재는 의식이 없는 단순한 존재로, 본질이 고정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 책의 내용과 감상
실존주의. 실존주의는 평소에 접하지 않는 단어다. 따라서 몹시 낯설다. 또한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배울 때 항상 통시적인 시각에서 접근하기 때문에 더욱 어렵게 느껴진다. 실존주의는 여러 사람들이 이야기 해왔던 개념이다. 그 수많은 사람 중 대표적인 인물이 ‘샤르트르’이다. 그런 실존 주의가 담긴 책 ‘존재와 무’.
실존주의는 존재론에서부터 시작을 한다. 존재하는 것은 항상 두 가지 양상이 있다. 하나는 본질로서의 존재이고, 또 다른 하나는 실존으로 서의 존재이다. 예를 들어 의자를 생각해보자. 의자는 어떤 방식으로 존재 할까? 실존주의적으로 의자를 분석한 유명한 그림이 하나 있다. 조셉 코수스의 하나이면서 셋인 의자. 가 바로 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