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처럼 내 안에 감춰진 감정을 마주하고 자신의 욕구를 정확히 알게 되면 스스로를 돌볼 힘이 생기고, 반복되는 타인과의 갈등을 멈추는 해답을 얻게 된다.《관계는 감정이다》는 상대방과 건강하게 소통하고 인간관계가 편안해지도록 돕는 관계 연습 안내서다. 언어 치료사이자 심리 상담가인 저자는 사람...
“관계는 감정이다”라는 말은 매우 직관적이면서도 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 『노은혜 관계는 감정이다』는 우리가 일상에서 맺는 모든 인간관계가 결국 감정의 흐름 위에 세워진다는 점을 세심하게 짚어준다. 이 책을 통해 나는 ‘관계’라는 것이 단순한 의사소통이나 역할 수행이 아니라, 서로의 마음과 감정을 진심으로 마주하는 과정임을 깨달았다. 그리고 내 삶 속 경험들과 맞닿아 더 깊은 공감과 성찰을 하게 되었다.
내 삶 속의 ‘관정’과 감정
나는 평소 인간관계에서 감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실히 느껴왔다. 특히 가족, 친구, 직장 동료 등 가까운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감정이 오히려 말보다 더 많은 것을 전달한다는 사실을 경험했다. 몇 년 전 한때 친구와의 오해로 심한 감정 싸움을 겪은 적이 있다. 서로의 말 한마디, 표정, 행동에 담긴 감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관계가 멀어졌다.
관계를 어떻게 하면 잘 맺을 수 있는가에 대해서 ‘감정’을 매우 중시한 그런 해석을 한 책이었다. 다만 감정 컨트롤을 중시하는 그런 주장을 함과 동시에 담고 있지만 말고 표현을 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를 했다. 인간관계도 결국 나에게 도움이 정서적으로 되기 위해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억눌려 있던 걸 빼내지 못하면 그 관계는 건강하지 못한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소통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 먼저 자신의 감정을 알라고 했다. 기본적으로 공감을 하고 타인을 이해하는 그런 정서적 교감을 이루기 위해서 나의 감정을 먼저 잘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했다. 감정 통제도 매우 중요한 것이었다. 다만 감정의 주인이 될 정도로 통제의 달인이 되는 길은 매우 어렵다고 생각을 한다.
나는 내 마음과 얼마나 친할까?
- 감정이 잘 성장하여 통합되면 관계에서 누릴 수 있는 장점은
첫째, 도망 다니지 않게 된다.
둘째, 이 세상에 찬사도 악마도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셋째, 감정이 요동하는 일이 적어진다.
- 내 마음을 힘들게 한 상대방이 그렇게 밖에 할 수 없었던 이유를 깨달으면서 동시에 좋았던 경험들까지 함께 고려할 수 있게 된다. 이것이 나 자신과 화해하고 다른 사람과 잘 소통하는 첫걸음이다.
감정을 억누르지 말고 허락하라 - 인간관계를 잘하고 싶다면 먼저 내 마음과 화해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먼저 나의 마음속 세계, 왜곡된 감정의 세계로 들어가 보자. 과거의 나를 만나고 그때 그 상황에 처한 아이의 마음을 알아주자. 나의 억눌린 슬픔을 느끼도록 애써야 한다. 이때 감정이 충분히 터져 나오도록 허락해 주는 것, 감정을 억누르지 않고 허락하는 여정을 지난다면 나 자신과의 화해는 멀지 않다.
방어막을 걷어 내면 새로운 내가 보인다. - 내 마음과 화해하는 세 가지 과정
첫째, 과거를 잇는 그대로 펼쳐 보길 바란다.
둘째, 왜곡된 감정의 늪에로 들어가는 것이다.
셋째, 누군가가 어린 나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어떤 도움과 위로의 말을 건넬 수 있을 지를 고민하는 것이다.
날선 마음을 돌보는 세 가지 방법
첫째, 나를 힘들게 하는 것들 기록하기
둘째, 감정이 주는 신호를 놓치지 않기
셋째, 기대가 좌절되면서 느낀 점 기록하기
예) “내가 잘 준비해서 인정받고 싶은 마음도 있었는데, 그게 안 된 것 같아 아쉽네.”
타인의 평가에 집착하면 오해가 생긴다
아론 벡의 우울한 사람들의 생각
첫째, 자기 자신을 비판적으로 생각함.
예) “나는 어리석다. 나는 또 망했어.”
둘째, 타인과 세상 전반에 암울하고 부정적인 관점을 가짐.
예) “사람들은 항상 날 실망시킬 뿐이야.”, “세상은 아주 살벌한 곳이야.”
셋째, 미래를 비관적으로 전망함.
예) “앞으로도 나는 계속 시ㄹ패만 할 테니 노력해 봐야 아무런 의미가 없어”
갈등을 부르는 틀린 생각, 가짜 감정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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