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덕거리며 해변으로 飛翔하는 것을 보는가.바다는 366일을 항해하고자작나무는 초록 잎사귀 시간과 황금 잎사귀 시간 사이를 오가며 인생에 닿는다.그대는시간이 깊다.저녁에는나뭇잎 ... 이 많다.삶이 많다.박용하에게 나무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그 알 듯 말 듯 한 아쉬움에 조바심이 났다. 가슴은 먼저 그 의미를 받아들였는데 머릿속에서 말로 나가지 않는 기분이 ... 가능하다고 속이며 불가능한 일을 권하는 건지도 모른다.언제쯤 외국어가 귀에 들린다는 의지 강한 이들처럼 시를 시 자체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 나는 말하는 방법도 듣는 방법도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