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마폭 같다. 서로 싸달라고 아우성치는 사이로 갑자기 텔레비전에서 긴급 속보가 뜬다."오전 일곱 시 경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사고 발생. 네 시간 후면 원유 완전 제거"4시간 후면 ... [독후감]내 생애 가장 슬픈 일를 읽고“어머니, 소금 좀 더 넣을까요?”아녀, 딱 좋구먼! 새벽부터 서두른 김장 준비에 덩달아 신이 난 듯 누렁이까지 촐랑거린다. 올해에는 어떤 ... 로부터 우리의 바다를 지킵시다."라고 쓰인 현수막이 절규하듯 매달려 있다. 따라오질 않는 슬리퍼를 질질 끌고 집에 들어와 태안환경연합 사무실로 전화를 걸었다. 앳된 여성 사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