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 즐겁게 하고 소리가 보통에 못 미쳐도 귀를 즐겁게 하며 채소 반찬에 나물국이라도 입을 즐겁게 한다...이는 자기를 존중하고 외물을 부리는 것[重己役物]이다.({荀子}[正名])위 ... 가 로 위험을 만나지 않는 일은 없다...이러한 경우를 자기 자신을 외물에 부려지게 만든다[以己爲物役]라고 일컫는다. 마음이 평안하고 유쾌하면 [보이는] 색깔이 보통에 못 미쳐도 눈 ... 가들에서 흔히 볼 수 있다. 한 가지 주목할 점은, 위에서 지적했듯이, 자기[己]와 타인[人], 그리고 자기[己]와 외물[物]을 대립시키고 있다는 사실이다. 여기서 외물[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