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물승랑은 고구려의 요동 땅에서 태어났다. 정확한 연대는 알 수 없으나 장수왕 말경에 중국으로 가서 당시 남북조때의 북지에서 삼론학을 공부하고 송의 말기경엔 중국 남방으로 갔 ... 다. 종산 초당에서 은사 주옹에게 삼론학을 가르쳐 그로 하여금 삼론종을 쓰게 하였으며, 제의 초에 섭산 서하사로 가서 그의 학풍을 크게 떨쳤다. 이에 양의 무제는 천감 11년(512 ... )에 뛰어난 학승 열 명을 뽑아 승랑에게 보내어 그 학문을 배우게 하였다. 이 열 명 중에서 승전이 승랑의 뒤를 이은 수제자가 되었다 한다.그 뒤 중국 고승들은 승랑이 섭산에서 많
Ⅰ. 들어가는 말원측은 한국유식사상사에서 뛰어난 업적을 가진 인물이다. 중국에 들어가 일승적인 학풍을 진작시켜 오늘날 그의 학덕이 중국계 유식학자들보다도 더욱 높았음이 증명 ... 들도 자유자재로 유식 불교에 관계시키고 있다.원측의 이러한 유식 불교의 경지는 불교 그 자체 이전에 승랑(僧朗)을 통해 내려온 한민족의 고유한 심성에서 우러나온 “한”사상에서 그 바탕
가 있다. 승랑이 언제 중국에 들어갔는지 미상이지만, 중국의 남북조 시대 강남에 내려가 제(齊)의 영원 2년(500)에는 남경의 북쪽에 있는 攝山 棲霞寺를 물려받게 되었다고 생각 ... 된다. 당시 강남의 불교 연구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는데, 특히 그 중에서도 특히 두드러지는 것은 삼론에 대한 연구였다. 그러나 당시의 학풍은 「삼론·성실 병습」의 것이 ... )로 본격적인 선양에 착수하여, 성실론과 삼론을 준별하여 삼론의 진정한 뜻을 유감없이 발휘하였다. 승랑의 이러한 삼론학은 「僧詮→法朗→吉藏」으로 계승되어 인도 중관학파에 대한 중국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