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 뒷 이야기 : 어둠 속 까만 별해변가, 나뭇가지보다 조금 두꺼운 메마른 기둥 앞에 그녀가 서 있다.그럼 그 때 난 뭐였지? 분명 그 때 난 레베스끄가 전부인 것 같 ... 사람에게 말하지 말고 간직해야 이루어진다는 말이 있거든요. 그렇게 말하고는 입을 닫고 진지한 표정에 잠긴다.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듯한 레베스끄에게 다시 나타나지 않겠다고 하 ... 고 돌아섰던 그녀였다. 분명 그 땐 레베스끄가 그녀의 전부이고 목표였다. 하지만 그 후 너무 빨리 느낀 사랑. 그녀의 영혼이 느낀 것은 오래 전이지만 그녀는 그 때 서야 그 사랑을 느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