었습니다. 에르나는 길이 없었기 때문에 그에게로 내려갈 수 없었습니다. 에르나가 무엇을 했어야 합니까? 그리고 갑자기 그녀에게 좋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아름다운 푸른 원피스 ... 게 작은 손, 지나치게 얇은 허리, 신기한 노란색이 아닌, 맘에 들지 않는 지나치게 큰 푸른 눈을 갖고 있어요.”그러나 샤를은 그녀에게 그녀는 무척 아름답다고 말했다. 마침내 축제 ... 의 주민들이 아닌 당신과 나를 닮았지만, 그가 무척 잘생겼다고 생각해요.”샤를은 씩 웃으면서 대답했다.“내가 당신에게 에른 1세께서 벽에 쓰신 구절을 번역해주기로 약속한 그 날을 기억해요!”
[ 현대문학개론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시선-오정희 소설 옛 우물을 중심으로-“다음 과제는 오정희의 옛 우물입니다.”‘오정희’라니? 그 세 음절에 나의 기억은 열 다섯, 열 ... 여섯로 향했다. 지금은 시답지도 않은 시를 끄적이고 있지만 이것보다 더 얼토당토않은 소설을 쓰던 그때, 그래도 의기양양하게 ‘대산청소년문학상’에 원고를 내밀고는 했다. 그때 심사위원 ... 중에 소설가 ‘오정희’가 있었다. 내게 있어 ‘오정희’는 나를 2년 연속 떨어뜨린, 2년 연속 심사위원에 앉아 있는 ‘문학인재를 못 알아보는 괘씸한 소설가’였다.-----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