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사회구조와 비교해본 콩쥐팥쥐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던 8월이 다 지나고, 신선한 바람이 불어오던 9월 토요일 오전, 감미롭고 평화로운 음악을 들으며 걸어가던 나의 귀에 평화 ... 를 깨는 소리가 들려왔다. 힐끗 옆을 보니 마치 친엄마가 아닌 듯한 태도로 딸을 혼내는 한 엄마의 모습이 보였다. 그 모습을 안쓰럽게 지켜보다 문득 떠오른 것이 콩쥐였다. ‘과연 콩 ... 쥐는 계모에게 혼날 때 어떠한 심정이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하여 어릴 때 읽었던 ‘콩쥐와 팥쥐’를 다시 읽게 되었다.콩쥐에게 친엄마가 돌아가신 이후 새엄마가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