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즉, 그대들이 내 말을 듣지 않았더라면 벼락에 맞아 다시는 수레를 타고 불사신들의 거처인 올륌포스로 돌아올 수 없었으리라."그러자 가까이 붙어 앉아 흉계를 꾸미던 헤라와 아테네 ... 으로 단호한 어조로 협박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결국 헤라와 아테네는 다 시 올륌포스로 돌아오지만,{) Il. 8, 427~431.여전히 화가 나서 제우스에게서 떨어져 앉아 있
륌포스 신전에 불과하지 않는가 하는 의구심도 생길 만하다. 이 의구심을 단번에 제거할 만한 묘약은 없다. 그러나 그들의 철학은 사상의 거대한 바다 위에 떠 있는 고도(孤島)임 ... 출발지는 그리스·로마의 문학일 수도, 종교일 수도, 철학일 수도 있다. 심지어 고대 철학을 그리스·로마 문화 전반에 비추어보면, 그것은 흡사 오늘날 관광객의 눈에 비친 초라한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