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소극적인 마음이 들었다. 수많은 사람을 제치고 교수가 되리라는 확신이 안 섰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자기소개서를 쓰고는 교정도 보지 않은 채 학교 당국에 보내버렸 ... 니 차인홍씨에 대한 몇몇 사람들의 짧은 댓글들이 있었다. 국회의원부터 방송인까지 여러 분야의 사람들이 그를 평가했는데 그 중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장 김남윤씨의 글이 눈길을 끌 ... 신체적 열등감 속에서 주눅들어 있던 소년은 남들과 달리 특별하게 자신만이 할 수 있는게 분명히 있다는 사실에 처음으로 눈을 뜨게 되었다.그가 명목상의 중학교 3학년 과정을 마친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