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와 윤리

소개

현대사회와 윤리

목차

01. 왜 불필요한 것을 욕망하는가?
04. 자발적으로 자유를 포기할 수 잇는가?

본문내용

욕망이란 것에 대해 말하기 위해서는 욕망과 욕구에 대한 구분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욕구란 것은 생존하기 위해 필요한 본능. 즉, 먹고, 자고, 쉬고, 종족의 번식에 필요한 성관계와 같은 동물과 별 차이가 없는 것들이다. 이에 반해, 욕망이란 것은 가지고 있은 것 이상을 바라고 가질 수 없는 것조차도 갈구하는 것이 바로 욕망이며 이것은 사유할 수 있는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특징이다.
욕망이란 것이 욕구라는 본능과 다르게 ‘생존에 꼭 필요하지 않아도 괜찮은 것’을 갈구하는 면이 있기 때문에 이것은 어떤 타자성과 또 그에 대한 상징적 질서를 따른다. 먼저, 상징적 질서라는 것은 살아온 가정, 문화한경, 가족사, 경험 등과 같은 것으로부터 시작되며, 언어와 감정에 의해서 유지되고 전달된다. 예를 들어 사탕을 좋아하는 가정에서 자란 아이가 있다고 하자. 이 아이가 사탕을 원할 때 사탕이란 것은 굉장히 맛있고, 좋아하는 상징적 의미를 가지게 되며, 이 아이가 부모님께 사탕을 달라고 하는 순간 자신의 욕망을 표현하는 것이다. 하지만, 여기에서 이 아이가 정말 배가 고프고 꼭 그것을 먹어야만 자신의 배고픔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가 사탕을 먹고 있기 때문에 그것이 부러워서 나도 사탕 먹는다. 또는, 부모님께 ‘저도 사탕을 좋아하는 집안사람이에요’ 라는 타자로부터 인정받고 싶은 욕구와 함께 나타난 것이므로 이 욕망은 타자성을 띤다. (만일, 이 속에 나타난 사탕이란 존재는 주로 배고파서 먹는 허기를 채워주기 위한 양식인 밥 이란 것과는 같은 존재의 의미라면, 이 사탕은 기본적인 욕구가 될 것이다. 하지만 실제적으론 그렇지 않다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