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여성학) 입장에서 바라본 백설공주

소개

여성과법 시간에 썼던 레포트 입니다.
페미니즘적 시각으로 바라본 백설공주와
백설공주를 현대의 법에 적용시켜 분석해보았습니다.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목차

1. 페미니즘적 시각에서 본 백설공주
2. 두 유형의 여성 ( 공주와 마녀 )은 이분법적 여성인가.
2. 흑설공주이야기 - 이 세상의 모든 딸들을 위한 동화( 백설공주 대안동화 )
3. 백설공주에서의 각종 상황을 현대의 법으로 심판하면??
4. 우리의 자세

본문내용

1. 페미니즘적 시각에서 본 백설공주

대다수 동화에 나타나는 성(性)의 관계를 보면 남자가 영웅적인 행위를 수행하는 동안 여자들은 대체로 그 수발을 드는 역할을 하거나 남자를 통해 문제 해결을 한다. 이처럼 수동적이고 연약한 여성들이 긍정적 역할로서 묘사된다. 그 대표적 예가 백설공주인데 그녀는 동화 속 전형적 인물로서 미모를 여성의 절대기준으로 하는 특정 이미지를 가진다. 이와 반대로 부정적 역할의 전형은 마녀, 심술궂은 계모로 나타난다. 즉, “여성적”이라는 고정관념을 벗어난 성격의 소지자가 바로 이런 부정적 역할을 맡게 되는데, 전형적 남성과 여성의 성격을 비교해보면 대략 다음과 같다.

2. 두 유형의 여성(공주와 마녀)은 이분법적 여성인가.
<백설공주>라는 동화를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해 본 결과, 우리가 그냥 쉽게 접하고 아무 생각 없이 읽어왔던 동화책임에도 주의 깊게 분석해보면 의외로 많은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백설공주>는 대조적인 두 유형의 여성들 - 순진무구하고 수동적인 성격을 지닌 나이 어린 백설공주와 사악하고 공격적인 성격을 지닌 늙은 마녀 여왕 - 의 적대관계를 부각시켜 보여주고 있는데, 이 두 유형의 여성들은 실상 서로 크게 다르지 않은 여성들이다. 즉 두 여성은 모두 서구 사회의 가부장적인 가치관에 지배받는“갇힌 여인”들이다. 유리관에 죽은 듯이 갇혀서 자신을 구원해줄 왕자를 수동적으로 기다리는 백설공주나 왕국의 음산한 방에 갇혀서 거울에 의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으로 평가받고 싶어 전전긍긍하는 여왕은, 사실 한 여인의 두 모습일 따름이다. 백설공주가 머리빗, 코르셋, 빨간 사과를 탐내서 난쟁이들의 지속적인 경고에도 불구하고 행상인을 집안에 거듭 끌어들인 것에서 백설공주와 계모의 동질성을 발견할 수 있다. 백설공주도 계모여왕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미모에 집착하는 나르시스적인 욕망을 지닌 존재이고, 또 남성의존적인 삶을 사는데 익숙하기 때문에 백설공주가 늙어서 더 이상 왕자의 사랑을 받지 못할 경우 괴물스런 계모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크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