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2장- 사회과교육과 가우리 민족혼 회복

소개

사회과 교육론 제 12장- 사회과교육과 가우리 민족혼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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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세상의 모든 존재는 본래부터 고유한 특성을 지니고 있는데, 이것은 그 생명과 직결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 본성을 잃게 되면 생명은 실질적으로 다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어떤 민족이나 인종이 지니고 있는 독특하고 유일한 기질은 그 인류의 오랜 삶과 연결될 것이기 때문에 쉽게 변화하거나 다른 것에 동화되지 않는 성향을 갖고 있다. 그런데 우리 민족은 흔히 한족 문화라고 일컬어진다. 그러나 우리 민족은 구별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의 개성이 뚜렷하기 때문에 한족과는 전혀 다른 민족이다. 하지만 오늘날의 우리 민족에게 우리 민족다운 참된 기질은 잊혀 가고 있다. 따라서 오늘날의 사회과교육에서 참된 우리의 민족기질은 무엇인가를 분명하게 해야만 한다.
마치 자기가 자기 자신을 더 잘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처럼, 우리 민족의 기원이나 형성과정에 대한 연구는 그리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고고학이나 인류학 등의 변인들을 살펴보면 우리 민족의 역사의 고향은 바로 산둥반도를 포함한 만주 지역이고, 반도지역과 시베리아, 몽골고원이 연결되는 지역이 민족사의 무대인 것을 알 수 있다. 우리 민족의 기질은 북방문화, 초원문화, 야생문화를 바탕으로 형성되었고 용맹숭상, 강대존중, 신성경배, 광명희원, 중앙 숭배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
무엇보다 우리 민족의 젊은 세대들에게 북방민족 특유의 민족기질은 되살려 주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우리는 젊은 세대들을 교육하는 데 있어서 우리 민족의 고유한 것을 교육하지 못했으며, 현재 지금 우리 민족이 역사적으로 처한 상황이 가장 어려우면서 중요한 상황에 처해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거시국토통일의 교육에서 유의해야 할 것 중의 하나가 인구교육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북방민족의 야성을 후손에게 물려주지 않으면, 그 본 모습은 사라져 명맥이 끊어지고 말 것이다. 어떠한 어려움이나 강추위도 이겨내는 참을성과 용맹함, 흙과의 친숙함, 잡초와 같은 생명력, 잘 뭉치는 협동성, 대자연의 섭리를 따르는 경건함, 밝음, 근면함, 집중성과 주체성이 우리 북방민족 특유의 민족기질인데, 이것은 바로 특히 태어나면서부터 받는 교육에서 그리고 초등교육과 중고등학교 사회과교육, 그리고 대학교육에까지 널리 뿌리내려야 한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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