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신동 쪽방 방문기

소개

작년 지역사회복지론 수업에 창신동에 있는 쪽방을 방문해서 작성한 수기 형식의 리포트입니다.
본 것과 느낀 것 위주로 리포트를 작성하였으며 A받았습니다.^^
잘 참고하셔서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

목차

없음

본문내용

요번에 창신동 쪽방을 방문하고 난 후 집에 돌아오면서 든 첫 번째 느낌은 말로만 들어 왔던 쪽방에서 사는 사람들의 삶의 형태와 모습을 피상적으로나마 알게 되었다는 것에 대한 사회복지학도로서 느끼는 안도감이었다. 사실 그동안 노숙인 지원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거리 노숙인 분들과 대화하며, 그들에게 쪽방에 거주하실 의향이 있으신지 여쭤보기만 했지 정작 내 자신은 쪽방이라는 곳이 어떤 곳인지 정확히 몰랐던 것이다. 이런 내 자신에 대해 반성하며 교수님이 미리 자료실에 올려주신 쪽방에 관련된 자료들을 읽고 창신동에 도착했다. 예전에 동대문 쪽에는 주로 옷을 사러 많이 갔었기 때문에 교수님을 따라 들어간 골목은 그동안 내가 알아왔던 동대문 지역의 인상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그렇게 해서 처음 방문한 곳이 쪽방 상담 센터였는데 건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있었다. 교수님께서 올라가실 때 이곳에 거동이 불편하신 장애인분들이나 연세가 많으신 분들이 볼일이 있어서 오실 경우에 상당히 올라오시기 힘들겠다는 말씀을 하셨던 게 기억이 난다. 마음 같아서는 아래층에 위치한 화물점과 위치를 바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현 여건 상에서는 건물주와 합의를 봐서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안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힘들게 올라가서 들어간 쪽방상담센터는 상담센터라는 느낌보다는 그저 우리네들이 일상 생활을 하는 아늑한 집 같은 느낌이었다. 근무자분들은 우리를 따뜻하게 맞아 주셨고 소장님께서 근무하시는 방으로 안내되었다. 처음에 소장님께서는 창신동 쪽방 지역의 유래와 현황에 대해 간단히 소개를 해주셨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