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윤리 - 기사 분석하기

소개

의료 윤리에 관련된 기사를 찾아 분석하는 과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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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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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플라시보는 어느 때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대중들에게 상당히 많이 알려진 단어가 되었다. 이는 ‘약효가 전혀 없는 가짜약을 의사가 ‘특효약’이라며 환자에게 주면 환자의 증상이 호전되는 현상’(아래 기사의 정의에 따랐음)을 말한다. 군대를 대신하여 제약회사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하며 약이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만들어지는 모습을 2년이 넘게 바로 옆에서 지켜보았던 나는 가짜약이 무엇으로 만들어질지 얼핏 짐작할 수 있었으며, 기사를 보고 그걸 확인했다. 가짜약은 분명 인체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다. 이 보고서가 가짜약의 효능과 효과에 대해 논하는 것은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 사실은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전제이다.

플라시보에 대한 견해는 일반인들의 것과 의사의 것이 있겠으나, 논의 대상은 의사의 생각이므로 그것에 대해서만 다룬다. 쟁점은 의료윤리가 우선인가, 효능 효과가 우선인가로 압축할 수 있다. 의료윤리에 따른다면 환자는 자신이 처방받는 약에 대해 누구보다 더 잘 알아야 할 권리가 있기 때문에 플라시보는 허용되어서는 안 된다. 그 반대 입장에서 바라본다면 결국 환자에게 좋은 것이므로 괜찮다는 것이 된다. 이러고 보면 쟁점은 다른 말로 바꿔서도 표현할 수 있겠다. 무엇보다 윤리가 앞서야 한다는 입장과, 수단에 관계없이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 선이라는 입장의 대립이 되겠다.

플라시보에 관련된 의료윤리로 들 수 있는 것은 몇 가지가 있다. 1997년에 제정되어 2006년 개정된 대한의사협회의 의사윤리강령 1항에 따르면 ‘의사는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존중하며, 의료를 적정하고 공정하게 시행하여 사람의 건강을 보호증진함에 헌신한다’고 나와있다. 플라시보는 사람의 건강을 보호증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4항에서는 ‘의사는 진단 및 치료 과정에 환자의 의사와 선택을 반영함으로써 환자의 인격과 자기결정권을 존중한다’고 하는데, 환자의 선택 문제에서 플라시보는 분명히 의사윤리강령에 위배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