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고등학교 이야기

소개

교생실습 시 연구과제로 작성했던 리포트입니다.
제가 직접 작성한 것이므로 다른 자료와 차별화될 것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은 이 학교 학생의 학부모이자 소설가인 사람이 거창고등학교의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묘사한 책이다. 그래서인지 ‘대학 합격률 전국 최고’를 자랑하는 거창고등학교의 이야기라고 하기엔 어딘 지 모르게 부족한 것 같고 소박해 보인다. 하긴.. 그래서 더 정감 있고 가슴에 와 닿는 내용을 가진 책인 것 같다. 거창고등학교는 덕유산이 보이는 경상북도 거창읍에 자리잡고 있다. 이 책은 시골에 있는 작은 학교지만 전국적으로 유명해지게 된 이유를 거창고등학교의 일상 이야기를 통해 들여다볼 수 있도록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의 초반부는 전영창 교장선생님이 이 학교에 부임하기까지의 이야기와 부임해서 교사를 구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는 내용으로 시작되고 있다. 앞부분은 전영창 교장선생님이 직접 쓴 부분이기도 하다. 서울까지 올라가 어렵게 구한 교사들이 정작 개학식에 나타나지 않았다는 내용을 보면서 거창부터 없는 돈으로 서울까지 올라와 여관에서 면접을 보면서 느꼈을 전영창 교장선생님의 어려움과 아쉬움이 내게 그대로 전해지는 듯 했다. 나였다면 교육을 위해서 가족들과 모든 생활을 버리고 갈 수 있을 것인 지 생각해 보았으나 쉽지 않을 것 같았다. 나도 학교를 버리고 몰래 떠난 사람이나 부임날짜에 아예 나타나지 않은 선생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어 씁쓸한 마음을 지울 수가 없었다.
거창고등학교가 내가 다녔던 고등학교와 같이 주변의 고등학교와 다른 점이 있다면 학생이 주체가 되는 일을 많이 한다는 것이다. 다양한 구기종목, 육상종목, 전통놀이, 학예부문전시회 등을 진행하는 봄•가을 예술제, 소풍, 동아리별 야영, 겨울철 토끼몰이, 지리산 종주 등 학생이 주체가 되는 일을 많이 진행한다.

참고자료

· 거창고등학교 이야기| 배평모| 한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