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 수면과 감각기계

소개

노인의 수면생리와 시각, 청각, 미각, 촉각등 감각기계변화까지 의학적 자료와 간호학 자료 모두있습니다.

목차

노인수면
노인 감각기계변화

본문내용

Ⅰ. 노인의 수면
1. 수면의 기능
적절한 수면은 노인 건강을 유지하는 필수 요소이다. 노인들은 정상 노화과정과 질병으로 수면과 휴식에 많은 제약을 받게 된다. 수면의 제약은 건강문제를 유발하거나 기존의 건강문제를 악화시키는 악순환을 거듭하게 한다. 수면은 노인의 신체적· 심리적 건강뿐 아니라 사회 문화적 측면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원하는 만큼의 활동을 하지 못하고 노인들은 자신의 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잃고 ‘늙음’을 자각한다. 자신감을 잃은 노인은 대인관계에서 위축되고 사교활동에 참여하지 않는다. 수면은 반드시 충족되어야 할 인간의 기본적인 생리적 욕구로서, 개인의 안녕과 삶의 질에 크나큰 영향을 미친다. 수면은 휴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서, 신체의 모든 기관을 쉬게 하고, 긴장을 완화하며, 피로회복과 인체의 에너지를 보존해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수면은 면역기능항진 작용을 하기 때문에 양질의 충분한 수면은 사람을 건강하게 한다. 이러한 원칙은 노인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며, 인간이 수면을 박탈당할 경우, 건망증과 혼돈, 지남력을 상실하며, 정상적인 생활유지가 어렵게 된다.
2. 정상적인 수면과정
수면과 각성은 생체리듬, 일상생활 활동 등의 외적 환경에 의해 24시간을 주기로 하여 대부분 규칙적으로 진행되고, 어느 정도는 예측이 가능하다. 대부분은 약 24시간의 주기를 지니고 있으며, 이를 일중리듬(rhythm circardian 혹은 diurmal)이라 한다. 일중 리듬은 태양의 주기에 따라 반응하는 것로 빛에 민감한 뇌의 송과체에서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람들은 이 기간 내에 수면과 각성 패턴을 발달시킨다. 일상적인 취침시간과 기상시간은 개인마다 차이가 크다.
평균 유아는 14-20시간이며, 성장기 아동은 10-14시간이다. 성인은 평균 7-9시간의 수면을 취한다.
하룻밤 동안의 수면상태는 동일하지 않으며 일정한 주기를 갖는다. 밤 동안의 수면에서 주기적으로 얕은 잠을 자는 단계와 깊은 잠 단계가 여러 번 반복된다. 인간 수면의 단계는 꿈을 꾸지 않는 4단계의 NREM (Non-Rapid Eye Movement))수면과 꿈을 꾸는 REM(Rapid Eye Movement)으로 구성된다.
NREM 단계는 깨어있을 때의 알파파가 저주파로 바뀌는 수면으로, 성인 수면의 약 80%를 차지한다. 몸은 움직일 수 있지만 뇌는 쉬고 있는 시간으로서 그 수면의 깊이에 따라 1단계부터 4단계로 구분되며, 안구운동은 없기 때문에 NREM이라고 한다.
이에 대해 REM은 NREM 4단계 이후에 시작되며 꿈꾸는 단계이다. 몸은 마비된 상태 같으나 뇌에서는 활발한 활동을 하는 상태로서, 뇌의 활성화, 근육의 이완, 급속한 안구운동으로 특징 지워지는 시기이다.
하룻밤 동안의 수면상태는 동일하지 않으며 일정한 주기를 갖는다. 밤 동안 주기적으로 얕은 잠과 깊은 잠이 반복된다.
사람의 수면주기는 NREM과 REM을 반복한다. 정상적으로 NREM수면의 4단계를 차례로 연속적으로 거치며 그 다음 이 순서를 역행하여 4단계에서 3단계, 2단계로 되돌아간다. NREM수면 1단계로 돌아가 2단계에서 REM수면으로 들어가고 그 다음에 NREM수면의 2단계로 다시 들어가서 3단계 4단계로 돌아간다.
수면 중 NREM이 75∼80%를 차지하고, REM이 20∼25%를 차지한다. 수면 1주기는 90∼100분 소요되고 하루밤 사이에 4∼5주기를 반복한다. NREM은 피로의 회복, 활동에너지의 재충전을 주로 하며, 렘수면은 기억의 정리, 정신적 피로의 회복, 꿈을 통한 욕구불만 해소 등을 한다.
수면주기가 진행됨에 따라 각 단계에 소요되는 시간이 변화한다. 첫 번째 주기에서는 숙면을 취하는 3단계와 4단계가 길고, REM단계는 짧다. 주기가 진행되면서 마지막 주기에 이르러서는 3단계와 4단계가 줄어들고, REM단계가 길어진다.
필수 수면시간은 개인차가 크다. 6시간 이내의 잠을 자고도 충분히 기능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9시간 이상의 수면을 취해야 휴식을 취했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다. 20세부터 60세까지의 하루 평균 수면시간은 7.5시간이다. 이러한 수면주기는 호르몬의 활동과 관련이 있으며, 중추신경에서 조절한다. 깨어나는 것은 신경전달물질 중 노에피네프린이 조절하고 뇌의 locus caeruleus와 관련된다. REM 수면은 아세틸콜린, 17-hydroxycorticosteroids에 의해 조절되고 뇌의 해마와 관련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NREM수면은 세로토닌에 의해 조절되고 중뇌핵과 피질이 관여한다.
(1) NREM (Non-Rapid Eye Movement)
NREM수면은 자율신경계중 부교감 신경이 지배적이어서 심박동수, 호흡수, 혈압, 대사율, 체온 등이 저하되며 구강, 코, 인후, 눈, 위, 담낭 등의 분비물이 줄어들고 소장 운동이 감소된다. 수면 1단계에서 4단계로 이르는데 약 30∼45분 소요된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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