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보고`

소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보고 쓴 영화감상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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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명품에 관심이 없었던 사람들이라도 한번쯤은 들어봤을 샤넬, 베르사체, 디오르, 켈빈 클라인뿐만 아니라 그 외의 수많은 명품 옷과 액세서리들이 끝없이 등장한다. 마치 패션쇼를 보는 듯한 기분이 들 정도이다. 도심 속을 무대 삼아 화려한 워킹을 선보이는 배우와 절묘하게 떨어지는 음악에 취해 한 동안은 그 모습에서 눈을 뗄 수가 없다. 한 번쯤은 명품으로 휘감아 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할 만큼 매력적이고 감각적 이다. 그러나 이것은 이 영화가 가진 작은 즐거움일 뿐 이다 이 영화의 진짜 매력은 명품과 여성의 합성어가 ‘된장녀’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메릴 스트립이 열연한 ‘미란다’라는 여성은 뉴욕에서 가장 잘 나가는 패션잡지 ‘런웨이’의 편집장. 무소불위의 권력으로 모든 사람들 위에 군림하며 자신의 위치를 지키기 위해 어떠한 방법도 서슴치 않는다.

그녀의 신입비서로 들어오게 된 사람이 바로 앤 해서웨이가 맡은 앤드리아(앤디)이다. 저널리스트를 꿈꾸며 뉴욕에 왔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상황에서 겨우 잡은 일자리이다. 그녀는 패션에 대해 냉소적인 시선을 보내면서 경력이나 쌓을 요량으로 입사를 한다. 항상 최신 유행을 따르며 치장하는 자신의 동료들을 ‘또각이’들이라 비하하며 그들을 우습게 여긴다.

그러나 ‘또각이들’의 대표 주자 격인 미란다를 통해 자신이 우습게 여기는 일들이 누군가에게는 목표이고 삶 그 자체임을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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